평생 남편에게 무시당하다 화병 난 아내…응어리진 마음 풀려면?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골프를 치다가 뒤땅도 치고 점수가 예상대로 안 나올 때, “골프는 장갑을 벗을 때까지는 모른다”고 하면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본다. 그렇다. 인생 역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서 노년기에 어떤 삶을 사는가가 중요하다. 이번 칼럼에서는 노년기 부부의 화병의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스마트한 계획 만들기

희망의 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한국과 세계 정세를 보면 때로는 불안하고 암담하게 느껴져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렇다고 내 개인의 삶을 포기하거나 등한시 할 수 없다. 희망의 새해에 작심 3일이 되지 않고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과 심리적, 행

M세대와 Z세대도 세대차… 어떻게 대화할까?

연말연시엔 자녀와 대화할 기회가 많아진다. 그러나 자녀와 잘 지내려고 건넨 말이 빗나가 사이가 더 멀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부모가 10~40대의 MZ세대 자녀와 즐겁게 대화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가슴에 새기는 것이 좋겠다. 부모가 알아야 할 MZ세대의 성격적 특징: 이들은 모두 디지털 환경에

배우자에게 “고마워” 말하면 즉시 변하는 것은?

“내가 당신에게 시집와 주고, 아이 낳아 주고, 맨날 식사 챙겨 주고, 빨래해 주고, 당신 뒷바라지해 주었는데, 당신이 나에게 해준 것이 뭐야?” “내가 돈 벌어다 주고, 차 운전해 주고, 무거운 물건 들어 주고, 아무리 피곤해도 밤에 애써줬는데 뭐가 불만이야!” 글이나 말에서 ‘주고’가 빠지

“나는 대한민국의 구세주인데, 왜 못믿나?”

1980년대 초 시카고 한인사회 봉사회에서 상담을 펼칠 때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나는 인류를 구할 구세주이다. 사탄의 사주를 받은 병원 관계자들이 나를 감금했다. 나를 구해서 인류를 구원하게끔 하라.” 필자는 자칭 ‘예수’였던 과대망상증 환자를 구하려고 병원에

나는 왜 늘 서두르고 쉽게 포기하며 자책할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인 성인은 자존감이 낮아 화를 잘 내고 쉽게 좌절하고 업무를 믿음직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어렵다. 주위 사람은 ADHD 성인이 일부러 일을 마지막까지 미루고 실수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이런 것은 ADHD의 전형적 증세다. 마치 당뇨병이 있으면 현기

주의력 산만 남편에게 ‘깔끔 아내’가 할 일은?

방에는 벗은 옷이 쌓여 발디딜 틈이 없고 물건이나 책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다. 책상 서랍은 반쯤 열려 있다. 주방에는 냉장고 밖에 먹다 만 우유가 방치돼 있다. 아무도 안 보는 TV나 PC 전원이 켜져 혼자 놀고 있고, 화장실 불도 밤새 켜져 있다. 모두 주위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인 성인이

직장 상사가 지시하는데 자꾸 딴생각...서류 작성 툭하면 실수?

30대 회사원 박 모씨는 사내 회의 중에 발표자가 말하는 내용을 따라가는 것이 어렵기만 하고, 어느새 다른 생각에 빠져드는 상황을 경험한다. 상사가 중요한 정보를 전하고 있을 때, 마치 '깜박'했던 것처럼 놓치고, 나중에 다시 물어보게 된다. 또한 책이나 보고서를 읽다가 몇 페이지가 지나면 무슨 내용을

“직장 동료들이 나를 왕따시키려고 회의해요!”

“며느리가 밥에 독약을 넣는 듯하다. 수돗물에서도 오염된 물이 나온다. 걱정하느라 잠을 못잔다.” 필자의 상담소에 노크한 여성이 한숨을 쉬며 호소했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밥에 색깔이 이상한 밥알이 보여요. 선생님은 이 고통 몰라요.” 그 무렵, 30대 직장인은 이런 하소연

좋은 충고에도 욱하고 화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A씨는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가 업무에 대해 지적하면 욱해서 대들곤 했다. 이런 ‘불뚝성미’ 때문에 직장도 몇 번 옮겼다. 그는 부인과의 대화에서도 걸핏하면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욱하는 횟수와 분노의 폭발 강도가 갈수록 심해져 심리상담소 문을 노크했다. ‘불뚝성미’는 타고난 성격 탓이라고 방치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