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50대 남성 절반이 비만...30대 여성 비만 급증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30대~50대 남성 절반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3일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통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비만 유병률은 2023년 남성 45.6%, 여성 27.8%로 나타나 전년에 비해 남성은 2.1%p(포인트) 감소

내년부터 제왕절개 분만 때 진료비 본인부담 무료

내년부터 제왕절개 분만 때 진료비 본인부담금이 무료가 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왕절개 분만 건수 비중은 2019년을 기점으로 전체 분만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의정갈등 장기화에 뇌졸중 전문가들 '한숨'...인력 대규모 이탈 우려

의정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뇌졸중 전문가들도 인프라 붕괴를 우려하고 나섰다. 뇌졸중센터 인증 사업을 전개하고, 최근 505명의 뇌졸중 전문의들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  이같은 인프라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숙련된 인력이 많지 않은 강원과 광주·전남 지역은 의정 갈등

편두통 1차치료제 대세로 떠오른 '이 약'

편두통 치료에 있어서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표적치료제를 1차 치료제로 우선하는 것이 국제 가이드라인 추세인 가운데, 대한두통학회도 이 추세에 맞춰 지침을 개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한두통학회는 지난 1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4 추계학술대회 및 한일두통심포지엄'

복부 CT로 요추 척추관 협착 진단한다고?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로 '요추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돕는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국내 연구팀이 개발했다. 이에 따라 금속 이식으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이 어려웠던 환자들의 요추 척추관 협착증 진단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준우·이영준 교수팀이

의료계 참여 중단...여의정협의체 사실상 좌초

정부·여당과 의료계가 의정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11일 출범한 '여의정 협의체'가 3주 만에 사실상 가동을 멈췄다. 내년도 의대 정원 조정 요구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해결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면서 의료계가 탈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대한의학회와 한국의대·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1

故이건희 회장 기부금, 소아 백혈병 환자에 CAR-T 무상 치료

서울대병원이 내년부터 국내 주요 병원과 협력해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한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자에게 'CAR-T' 치료제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기부금을 통해 자체 생산한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를

위고비·삭센다 등 비만치료제 비대면 처방 제한

오남용 문제가 불거진 비만치료제에 대해 비대면 처방이 제한된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일부터 비대면진료 때 위고비, 삭센다,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 처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 방안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침(의료기관용, 약국용)' 개정을 통해 시행한다. 지난 10월 중순 비만치

알레르기 비염 하비갑개 수술, 장기간 치료 효과 유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시행되는 하비갑개 수술이 수술 후 1년 이상 지난 경우에도 효과가 유지되며 중대한 합병증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비염의 주요 증상인 코막힘과 콧물 등 증상은 수술 후 3년 이상 지나도 개선된 상태를 유지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상철 교수·한림대춘천성심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 치료제 '캄지오스' 12월부터 건보 적용

BMS의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인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가 12월부터 건강보험급여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2024년 제2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그간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의 증상 완화를 위해 고혈압, 부정맥 등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