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수영장서 심정지 중년남성 살린 서울의료원 직원

새벽 수영을 갔던 한 중년 남성이 갑작스레 심정지로 쓰러졌으나, 같은 수영장을 다니던 서울의료원 직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건졌다. 9일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6시 50분경, 서울 중랑구에 있는 수영장에 새벽 운동을 하러 간 이승구 서울의료원 재활의학센터 물리치료사는

응급의사회 "추석 연휴, 하루 1만명 응급진료 못 받을 것"

의정갈등으로 추석 연휴 응급의료 위기론이 부상한 가운데, 의료계에서 이 기간 하루 평균 1만명이 응급진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이 나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응급의학 전문의 회원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3∼7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의료기관 응

난소암 항암치료 내성 발생 여부, AI로 예측 가능

난소암 환자의 항암제 내성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실제 치료에 연계할 수 있는 진단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항암제 내성이 생기면 약물효과가 떨어지고 암 재발이나 전이,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 진단법을 활용하면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병원

의료대란에도 상경진료 그대로…서울 찾은 지역환자 59% '빅5'로

의정 갈등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상황 중에도 지역 환자들의 상경 진료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을 찾은 지역환자의 60%가 이른바 '빅5 병원'에 쏠렸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관외 진료 현황을 제출받아 공개했다. 관외진료란

[취임] 박중신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제30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돼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박 회장은 "오랜 진료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와 태아 건강의 동반자 역할에 충실한 학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심각한 저출생 현

[연임]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제10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에 연임했다. 임기는 2024년 9월부터 2년이다. 윤 협회장은 연임사에서 "장기화된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위해 회원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발히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의협 “2025·2026년 증원 백지화해야 대화 가능”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여당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기 위해선 2025년과 2026년 의대 증원 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8일 주장했다. 전날 국무조정실이 “의료계가 의견을 낸다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발표한 데 이어 대통령실이 “의료계가 2026학년도

경·중증, 환자 스스로 구분 어려움... "큰병이라고 생각되면 즉시 119 신고"

응급실 과부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부는 추석 연휴 응급실 특별 대책을 마련하면서도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 자제를 지속적으로 권고 중이다. 하지만 환자가 응급 증상의 경·중증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논란이 크다. 정부는 우선 경증과 중증 구분 기준으로 KTAS(한국형 중증도

비만→비만병으로 변경... "고도비만+만성질환 동반땐 급여화 필요"

비만 유병률이 매년 증가하며 국민 건강에 끼치는 해악이 커지고 있음에도 사회적 인식 부족 등으로 제도 개선이 더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의 명칭을 '비만병'으로 교체하고 건강보험 급여화 등 비만치료 제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5일 대한비만학회는 '2024 ICOMES'(비

벌초 갔다가 "벌과 뱀 깜짝이야!"..물렸을 땐 '이렇게' 하세요

오늘(6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가끔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 ~ 25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와 성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