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남순열 교수, 10월부터 하나이비인후과병원서 진료

두경부암 치료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남순열 교수가 오는 10월부터 하나이비인후과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를 본다. 남 교수는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두경부센터장을 맡아 두경부 질환, 음성질환, 목질환, 갑상선암, 후두암, 구강암, 침샘종양 분야의 환자를 진료한다. 경북대 의대 출신인 남순

"혈중 비타민D 농도 높으면 사망위험 최대 31% 낮아"

햇빛을 충분히 쬐어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의 혈중 농도가 충분하면 사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질병관리청은 우리나라 농촌 지역의 40세 이상 남녀 1만8797명을 국립보건연구원이 1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간 비타민D는 주로 골격 건강과

증원 의대에 6년간 5조 지원...지역인재전형 60% 이상으로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에 따라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5조원의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의대를 졸업한 후에도 출신 대학 지역에 정착해 진료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전형도 60% 이상으로 늘린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새벽 수영장서 심정지 중년남성 살린 서울의료원 직원

새벽 수영을 갔던 한 중년 남성이 갑작스레 심정지로 쓰러졌으나, 같은 수영장을 다니던 서울의료원 직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건졌다. 9일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6시 50분경, 서울 중랑구에 있는 수영장에 새벽 운동을 하러 간 이승구 서울의료원 재활의학센터 물리치료사는

응급의사회 "추석 연휴, 하루 1만명 응급진료 못 받을 것"

의정갈등으로 추석 연휴 응급의료 위기론이 부상한 가운데, 의료계에서 이 기간 하루 평균 1만명이 응급진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이 나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응급의학 전문의 회원 503명을 대상으로 지난 3∼7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의료기관 응

난소암 항암치료 내성 발생 여부, AI로 예측 가능

난소암 환자의 항암제 내성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실제 치료에 연계할 수 있는 진단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항암제 내성이 생기면 약물효과가 떨어지고 암 재발이나 전이,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 진단법을 활용하면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병원

의료대란에도 상경진료 그대로…서울 찾은 지역환자 59% '빅5'로

의정 갈등에 따른 비상진료체계 상황 중에도 지역 환자들의 상경 진료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을 찾은 지역환자의 60%가 이른바 '빅5 병원'에 쏠렸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관외 진료 현황을 제출받아 공개했다. 관외진료란

[취임] 박중신 대한모체태아의학회장

박중신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제30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돼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박 회장은 "오랜 진료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와 태아 건강의 동반자 역할에 충실한 학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심각한 저출생 현

[연임] 윤을식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제10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에 연임했다. 임기는 2024년 9월부터 2년이다. 윤 협회장은 연임사에서 "장기화된 위기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의료 발전을 위해 회원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발히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의협 “2025·2026년 증원 백지화해야 대화 가능”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여당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기 위해선 2025년과 2026년 의대 증원 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8일 주장했다. 전날 국무조정실이 “의료계가 의견을 낸다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발표한 데 이어 대통령실이 “의료계가 2026학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