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대란 시대…최소한 위험 1순위는 알고 대처해야”

제2형당뇨병은 전체 당뇨병 환자의 약 90%를 차지한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명을 넘어섰고 당뇨병 전단계(전 당뇨병)도 1583만명(2021년, 질병관리청 대한당뇨병학회)으로 추정된다. '당뇨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제2형당뇨병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아 큰 문제라는 게 국내외

항생제 비웃는 '슈퍼박테리아'...자주 먹는 'OO'에 답 있었네

항생제를 써도 듣지 않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가 매년 숱한 사망자를 내고 있다. 폐렴으로 입원한 미국 여성이 26종 항생제에 모두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 탓에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진 사례(2017년)도 있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으로 항생제를 무력화하는 슈퍼박테리아를 막을 수 있

4억명 겪는 ‘오줌보 터지는 고통’…곧 없앨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4억명 이상이 요로감염(UTI)으로 고통받는다. 특히 여성과 노인, 척수 손상 환자는 방광이 터질 듯한 통증을 호소한다. 대장균 등 세균에 감염되는 요로감염이 일어나는 병리학적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호주 플린더스대 연구팀은 요로감염은 방광의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게 해, 극심한

양파 당근 챙겨먹으면...보기싫은 '이것' 확 줄어든다?

흰머리는 노화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고추 양파 당근 브로콜리 셀러리 등 채소 속 항산화제인 '루테올린' 성분이 모발의 백발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대 연구팀은 사람처럼 털이 회색으로 변하는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

오메가3 지방산, 3년 먹었더니…내몸에 이런 변화가?

생선 견과류 씨앗류에 풍부한 지방산인 오메가-3를 3년간 꾸준히 섭취하면 생물학적 노화를 4개월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대·바젤대 등 국제 연구팀은 70세 이상 700명 이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메가-3 섭취가 여러 후성유전학적

콧물 등 점액…이 ‘세 가지’ 색깔에 특히 조심해야

점액은 콧물이나 가래를 뜻한다. 재채기나 기침을 하거나 코로 빨아들일 때 생기는 미끄럽고 끈적끈적한 액체다. 휴지가 없어도 처리할 수는 있지만, 참 귀찮은 존재다. 하지만 점액은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 작용에 속한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에 따르면 점액은 코, 입, 후두, 기관, 폐

"병원 흰가운 보면, 혈압 오른다?"…시끄러운 곳에선?

집에서 재는 혈압보다 병원에서 재는 혈압이 더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일부 사람은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의 흰 가운만 보면, 혈압이 더 오른다고 하소연한다. 이런 현상을 '백의 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이나 '화이트 가운 증후군(White gown syndrome)'이라고

"한약이 간 손상"속설…그건 오해였다고?

일부 의사는 아직도 '한약 유해론'을 들먹인다. 한약이 많이 불법 유통됐던 시절엔 그럴 위험이 실제로 높았다. 일부 의사들의 이런 시각이 "한약을 잘못 먹었다간 간이 나빠진다"는 속설의 일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평소 간이 나쁜 사람이 한약을 먹으면 간이 더 나빠질 수 있지만, 건강한 사람이

중년女 38%, 부모 등 간병하다 '힘든' 폐경 맞는다?

미국 중년여성은 아픈 부모 등 노인을 돌보다 자신도 늙는다. 이들 중년 간병 여성의 약 38%는 노인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중등도 이상의 심한 폐경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든 노인을 간병하는 사람의 평균 연령은 약 49세이고, 평균 돌봄 기간은 약 4년

240년 된 이 '강심제'...'나잇값' 톡톡히 한다?

24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강심제 '디곡신'이 비슷한 약효를 지닌 '베타차단제'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심방세동∙심부전으로 고통받는 나이든 환자를 치료할 때 디곡신을 쓰면 연간 1억200만 파운드(약 1841억원)의 건강보험 예산을 줄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