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산우회 최종섭 회장

“산 오르며 마음의 병 고쳐요”

“백혈병으로 세상을 원망하며 고개도 들지 않던 환우가 환하게 웃으며 산에 오르는 모습을 보면 무척 감격스럽습니다.” 백혈병 환자들의 등산동호회 ‘루산우회’의 최종섭(53세) 회장은 2년 이상 산을 오르며 백혈병과 싸우는 동료 환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동호회 이름의 ‘루’는 백혈병을 뜻하는 의학용어인 ‘루키미어(Leukemia)’에서…

조직적인 거래처 관리 등 다양…리베이트 관행 근절 여부는 미지수

발가 벗겨진 제약사 영업행태

공정위의 제약사 징계 발표에 따라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10개 제약사의 과징금 처분 및 검찰 고발로 리베이트를 매개로 한 제약사들의 영업전략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제약사들은 기존에 알려진 골프 및 향응제공 이외에도 영업기밀이라던 고유의 마케팅 전략이 상당수 리베이트로 적발됨에 따라 자칫 정상적인 영업과 불법 리베이트마저 구분 못하는…

노웅래 의원, 심평원 자료 분석…3년6개월간 139억 돌려줘

과다 본인부담금 '환불' 급증

요양기관들이 환자들에게 과다한 본인부담금을 부과하다가 진료비 확인 민원을 통해 다시 환불한 건수와 금액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노웅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올 7월까지 최근 3년 6개월간 진료비 확인신청 민원을 통해 요양기관이 환자에게 환불한…

대통합민주신당·한나라당·민노당·민주당, 의료정책 방향 분석

차기정부 의료정책 이렇게

대선 열기가 고조되면서 각 정당의 대선캠프에서 제시할 정책방향에도 사회적 관심을 쏠리고 있다. 특히 사회주의 의료를 지향하는 현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해 불만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의료계로서는 차기 정부가 어떤 정책을 전개할가 초미의 관심사인 상황. 이 같은 시점에 각 정당이 한 자리에서 향후 의료정책 로드맵을 동시에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