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일은 보람이 없으면 못하는 일

내외산소의 몰락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2008년도 전공의 마감 모집 결과, 대부분의 병원에서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는 소식이다. 반면 성형외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은 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전통적 명문 전공인 《내외산소》 중 내과가 겨우 불안한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따름이다. 이 때문에 한 언론사의…

Sonographically Guided Percutaneous Needle Lavage in Calcific Tendinitis of the Shoulder: Short- and

석회화건염, 경피적 치료가 효과적

【미국 버지니아주 리스버그】힘줄에 석회라는 돌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인 석회침착 또는 석회침착성 건염(석회화건염)에는 간단하고 비용효과가 높은 경피적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스루토병원 영상의학과 호세 루이 델 쿠라(Jose Luis del Cura)박사는 미국뢴트겐선학회(APRS)가 발행하는 American Journal…

[이성주의 건강편지]부모와 자녀

늙어서 주머니가 비면 자녀 괄시 받는다고?

늙어서 주머니가 비면 자녀 괄시 받는다고? 12월 초 열린 한국인구학회의 학술대회에서 가슴이 뜨끔한 논문 하나가 발표됐습니다.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정재기 교수가 한국 가족-친족 간 접촉빈도와 부모의 소득, 교육, 연령, 성별 등 각 속성에 따라 자녀와 만나는 빈도를 분석했더니 한국의 자녀들은 부모의 돈이 없으면 찾지 않는 경향이…

일부 병원, 환자 등 쏠림현상 가속화로 어려움 호소

심화되는 대학병원 양극화

의료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서울소재 대학병원들은 “점점 더 병원 운영이 어렵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소위 ‘빅5’라고 불리는 대형병원들의 막대한 투자에 맥을 못추겠다는 것이 그들의 솔직한 심정. 때문에 현재 기획하고 있는 사업들은 ‘답보상태’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서울 A대학 병원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