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박스형 경고문 삽입 결정..."계열 치료제 전수조사 진행 중"

'카빅티' 암 발생 경고문 추가...CAR-T 안전성 논란 번지나

세포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CAR-T 치료제 계열 ‘카빅티(성분명 실타캅타겐 오토루셀)’ 제품에 심각한 부작용 발생 정보가 추가된다. 카빅티를 사용한 일부 환자들에서 이차성 혈액암이 새롭게 발생하며, 약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될 전망이다. 더욱이 시판 중인 CAR-T 치료제들 대부분이 관련 부작용 문제로 인해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터라…

정확도 97%...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팀 개발

사흘 걸리던 '요로감염' 검사...AI로 1시간 만에 확인

일상에서 흔하게 발병하는 요로감염증을 1시간 만에 검사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기존에 2~3일가량 걸리던 검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용정·김도균·최민혁 교수팀은 요로감염 예측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요로 감염은 신체 구조상 여성에 더…

췌장성 당뇨 생겼다면, 협심증-심근경색 주의해야

잘라낸다고 '끝' 아냐...췌장암 수술 후 조심해야 할 질환?

췌장암으로 췌장절제술을 받은 환자라면, 당뇨뿐 아니라 심장건강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췌장을 절제한 췌장암 환자에게 발병할 수 있는 '췌장성 당뇨병'(3c형)이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발병률도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간담췌외과 유대광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팀의 연구…

28주차에 집 화장실에서 태어난 쌍둥이, 건강하게 첫 크리스마스 맞이

"살 가능성 1%"...화장실서 출생 쌍둥이 '체격' 너무 달라, 왜?

기적처럼 태어난 두 명의 쌍둥이 아이가 올해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이 아이들은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약 0.48kg과 0.96kg으로, 작은 아이의 생존 확률은 단 1%에 불과했다. 영국 일간 더선 (The sun) 등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몰리 딕비는 지난 1월, 임신 28주 만에 잉글랜드 동부 레이턴버저드에 위치한 그의 집…

설탕과 유제품 안들어있는 아이스크림...인후염 편도염 완화에 도움 줄 수 있어

목 아픈데 아이스크림 당긴다...먹을까? 말까?

감기에 걸렸을 때 유독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 목이 아파 간질간질하면 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하고 달달한 맛을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아플 때 아이스크림은 증상을 더 악화시킬 것 같지만 다 그렇지는 않다. 아이스크림이 의외로 염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미국 건강정보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차갑고 진정 효과가 있어 인후염이…

[김용의 헬스앤]

암 환자와 가족의 실랑이... “먹기 싫다" vs "먹어야 산다”

매일 병원을 오가며 기사를 쓰는 건강전문 기자로서 또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아픈 사람들을 지켜보며 의사의 도움말을 듣는 게 기자의 역할이다. 온몸에 기계를 주렁주렁 달고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를 보는가 하면, 살기 위해 병실 복도를 열심히 걷는 환자를 바라보기도 한다. 병원 로비에서 만난 가족들은 오랜 간병의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중년의 퇴직자는…

세포은행 구축해 세포 치료제 상용화 추진 예정

프롬바이오-차바이오텍, 탈모치료제 위탁생산 계약 체결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가 탈모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차바이오텍과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차바이오텍은 탈모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마스터 세포은행’과 ‘제조용 세포은행’을 구축해 프롬바이오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스터 세포은행은 공여자의 인체 조직 세포를 최적 조건에서 단일 배양해 얻은…

복부 팽만감 생기거나, 오히려 체중 늘어날 수도

"건강식 먹으면 살 안쪄?"...좋은 음식도 부작용, 뭐가 있나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은 과일과 채소를 곁들인 건강식부터 시도한다. 그러나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가뿐한 기분을 느끼기 전에 뜻밖의 부작용을 먼저 만날지도 모른다. 특히 너무 급하게 식단을 바꾸는 경우가 그렇다. 물론 부작용 때문에 건강식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미리 부작용을 알고 있으면 보다 느긋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여성 건강지…

내년부터 감염병 등급도 2급→3급 하향

韓 '엠폭스 위기' 지났다...일반 병·의원에서도 진료

올해 초 방역 위기감을 높였던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 유행이 안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엠폭스의 법정 감염병 등급을 낮추고 일반 병·의원에서도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허용했다. 26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엠폭스 확진자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며 이달에는 추가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선 지난해 5월 엠폭스…

[바이오VIBE]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법인 대표

비만약 '위고비' 국내 출시 여전히 불투명...“물량 상황 보겠다"

올 한 해를 가장 뜨겁게 달군 치료제 분야가 비만과 당뇨병이다. 그 중 시장 선봉에는 살이 빠지는 당뇨약이자, 체중의 20% 이상을 줄이는 강력한 비만 신약으로 유명세를 탄 '오젬픽'과 '위고비'가 놓인다. 두 주사제 제품 모두 GLP-1 수용체 작용제를 기반으로 한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공유하고 있다. 여기서 GLP-1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