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기온 1°C 상승할 때마다…자살충동·행동으로 인한 청소년 응급실 방문 1.3%씩 증가

매년 끔찍한 ‘폭염의 추억’…청소년 자살충동까지?

폭염과 무더위가 청소년 자살충동을 높이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은 12~24세 젊은이들이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을 찾은 사례 5만5000건 이상(2012~2019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기온이 1°C 높아질 때마다 자살 충동이나 행동으로 인한 청소년의…

8년 전 부터 성격 이상해지더니 자녀들 다 떠나가...발작으로 쓰러진 뒤에도 고집부려 호주 여행갔다 뇌종양 진단 받은 71세 여성의 사연

"성격 이상해, 자녀들도 손절?"...8년동안 다른 사람 돼가, '이 암' 때문었다고?

매번 사람들과 말싸움을 하고 고집을 부리는 등 성격이 이상해진 것이 뇌종양 때문인 줄도 모른채 살다가 뒤늦게서야 뇌종양을 진단받은 71세 여성의 사연이 공유됐다. 뇌종양으로 인해 8년동안 그는 이상하게 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71세 콜렛 디슬리는 8년 전인 2015년 부터 자살 충동과 우울증을 겪기 시작했다. 가끔 며칠 동안…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와 쿠퍼비전, '아태 근시 관리 심포지엄' 공동개최

“근시는 만성질환…한국 소아청소년 79% 근시”

“근시는 만성질환입니다. 시력 저하 문제를 넘어 일생 동안 안구질환 발병 확률을 높이는 등 아이들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근시 진행을 개선할 수 있는 성장기에 눈 건강을 유지하는 문제에 개인과 가족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소아청소년 성장기에 발생하는 소아근시에 대해 교정을 넘어 적극적으로 치료,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美·유럽 품목허가 늘어 마일스톤 대규모 유입...영업익도 2배 퀀텀점프 예상

3분기 만에 작년 실적 '훌쩍'...삼바에피스, 올해 매출 1.4조 찍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초과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에 비해 40%가량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100%가량 성장, '퀀텀점프'를 이룰 전망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예상 매출액은 1조4000억원~1조5000억원대로 예상된다.…

탈모·성조숙증치료제 등이 성장 견인

한올바이오파마, 3분기 매출 368억원…전년比 11.7% ↑

한올바이오파마는 3분기 매출액 368억원, 영업이익 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2023년 분기, 330억원)과 비교해 11.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9000만원대이던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이같은 실적은 핵심 품목의 성장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 전립선암…

산업연구원 "CDMO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해야"

성큼 다가온 미국 대선, 국내 제약바이오 영향은?

11월 5일 치러질 미국 대선을 앞두고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대선 결과가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 약가 규제나 보험 정책 등이 변화하면 그 여파가 국내 업계에도 미친다. 30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해리스(민주당) 부통령과 트럼프(공화당) 전 대통령 모두 약가 인하를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바이러스 시즌, 지금부터 대비하지 않으면 위험

"바이러스, 기온 낮을 때 더 번식"...지금 당신의 호흡기를 노린다

요즘 같은 날씨엔 호흡기 질환 발생률이 올라간다. 감염병 전문가들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은 1년 내내 발생하지만 그중에서도 10월 말부터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어 11월부터 시작해 1월과 2월에 정점을 찍고,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 이어진다. 이 기간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은 가벼운 감기부터 심각한 폐렴까지 다양하다. 호흡기 질환에는 폐와 관련된…

"펜터민은 중독 우려...위고비가 안전성 우위"

펜터민의 다이어트 효과가 위고비보다 좋다고?

이달 국내 출시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큰 화제를 모으자 기존에 처방되던 비만약 '펜터민'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위고비보다 저렴하면서 단기 체중감량 효과가 더 크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료계는 "위고비보다 단기 다이어트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펜터민은 비만치료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만큼…

학회서 새로운 결과 공개, "변경된 투약법 허가당국과 논의 중"

알츠하이머약 '키순라', 뇌가 붓는 부작용에 발목...치료법 바뀔까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 투약법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약물을 사용한 환자에서 특징적으로 관찰되는 뇌 부종(뇌가 붓는 증상)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키순라는 올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으나, 일부 치료 환자에서 뇌부종 등 아밀로이드 관련 이상반응(ARIA-E)이 꾸준히 보고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