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심장병

해마다 어버이날에 어머니의 가슴쪽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도 ‘가슴 안’ 건강은 무심코 지나친 자녀가 적지 않을 듯 하다. ‘여성의 가슴 건강’하면 얼핏 유방암을 떠올리지만 유방암보다는 심장병으로 숨지는 여성이 훨씬 많다. 통계청의 1999년 여성 사망원인 순위에도 유방암은 10위에도 끼지 못한데…

손저림증, 컴퓨터 등 손목 많이 쓰면 "저릿저릿"

"당신은 매일밤 나에게 팔베개를 해주는데 손이 저리지 않나요? 나는 컴퓨터작업을 1시간만 해도 손이 저릿저릿한데….” H그룹 정모과장(39)은 지난해 잠자리에서 아내에게 이런 말을 듣고 웃으며 넘겼다. 아내는 요즘 손저림 때문에 여간 고역이 아니다. 잠자다가 수시로 깨고 아침밥을 함께 먹다가도 손이…

보사硏 조재국 선임연구원, 화장품업계 쓴소리

"한의대 이름만 빌린 한방화장품 문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선임연구원이 한방화장품을 생산하는 화장품업계에 “단순히 한의과대학의 지명도만 빌려 마케팅에 활용해선 안된다”며 쓴소리를 던졌다. 한미 FTA 체결로 인해 국가전략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방화장품의 향후 국제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산학연 협력 활성화가 제시된…

04년이후 2년 생존율 25.9%로 선진국 평균 26%에 근접

삼성서울 뇌종양 생존율 세계 최고 수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의 교모세포종 2년 생존율이 지난해 발표된 의료선진국 평균 26%에 근접,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는 “1995년~2006년 순수 교모세포종 환자 268명을 대상으로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2004년 이후 2년 생존율이…

'음식 전염' 난센스

닭-오리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에도 주한미군들은 여전히 ‘치킨’을 맛나게 먹고 있다. 일본에서는 2004년 초 79년 만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해 충격파가 컸지만 닭고기 소비량에는 변동이 없다. 이에…

돼지-사람 유전자 구조 비슷해 인체 감염 변종 바이러스 우려

베트남 돼지 ‘조류인플루엔자(AI)’감염

베트남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돼지에게서 발견되자 전염병 전문가들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 사이에서 유행할 날이 멀지 않았다며 긴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역사에 기록될 만큼 많은 희생자를 낸 ‘슈퍼 독감’은…

人體인플루엔자와 결합 변형땐 인간對인간 전염

조류인플루엔자(AI), 사스보다 위험할수도

아시아의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의 보건 전문가들이 걱정스러운 눈길로 주시하고 있는 것은 이것이 인류에 대재앙을 안겨다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류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나 세균이 나타났을 때…

공단, '합리적 약제비 지출방안' 연구

"藥 사용량 통제없는 포지티브制 효과 의문"

현재 시행되고 있는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로는 매년 14% 이상 증가하고 있는 약제비를 통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공단연구원을 통해 제기됐다. 6일 보건사회연구원 허순임 박사 등은 공단연구원이 발행한 '합리적 약제비 지출방안 연구'를 통해 "포지티브 제도는 사용량 규제효과가…

政, 07년~11년까지 5년간 위원회 설치·무과실의료사고 보상금 등

급증하는 의료분쟁 조정위해 2000억 투입

의료분쟁 조정을 위해 올 해부터 5년간 201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발표한 ‘법안비용추계 사례’ 자료에서 ‘보건의료분쟁의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의료분쟁조정위원회 설치와 무과실의료사고에 대한 보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총 2010억 5200만원을 투입될…

[이성주의 건강편지] 한식의 메밀

한식의 메밀

메밀국수, 평양냉면이 어울리는 날 찬 음식을 먹는다는 한식(寒食)입니다. 한식은 아시다시피 중국 진(晉) 문공 때의 충신 개자추(介子推)를 기리는 날입니다. 개자추는 문공이 망명생활 중 굶어죽을 지경에서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내 바친 충신이지만, 정작 문공이 복위하자 논공행상하는 신하들 보기가 싫다며 입산했습니다. 문공은 개자추를 나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