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장들, "앞다퉈 병상 늘리고 분원 계획에 줄도산 위기"

"큰 병원들 해도 너무해"

의료전달체계 붕괴와 간호인력난 등으로 총체적 위기에 직면한 중소병원들이 대형병원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병협 대회실에서 개최된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이사회는 대학병원들의 '묻지마식 몸집 불리기'를 비난하는 중소병원장들의 격앙된 목소리로, 전쟁을 앞둔 장수들의 출정식을 방불케했다. 중소병원장들은 이 자리에서…

복지부에 정책건의서 전달…"비용발생·진료차질 걱정"

초음파기기 실사 병원 긴장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에 대한 품질관리 검사를 의무화하려는 복지부 방침에 대해 병원계의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초음파 영상진단장치의 품질을 정도관리한다는 측면에서는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부담 등 적잖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현지 출장검사시 검사 일정이 진료 행위를 방해할 소지가 커 환자들의 불편을…

환경운동연합 “서울 메트로 직원 30% 폐흉막 증상”/메트로측 “건강엔 문제 없다”

지하철 승객 석면피해 조사해야

환경운동연합은 노동부가 지난해 5~12월 서울메트로 1~4호선 직원 2900명을 대상으로 석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약 30%에게서 폐흉막 증상이 발견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지하철에서 근무하는 서울메트로 직원의 이같은 폐흉막 발병 위험은 일반인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은…

비타민C 섭취, 보충제보다 식품이 좋아

과일 야채만 먹어도 뇌졸중 예방

평소에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으면 비타민 보충제를 따로 복용하지 않아도 뇌졸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피요 K. 마인트 박사팀은 1997년부터 10년 동안 40~79세 사이의 남녀 2만 649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평소 식습관과 뇌졸중 발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는…

[이성주의 건강편지]담배에의 선전포고

담배는 온몸 갉아먹는 의존성 정신질환

담배는 온몸 갉아먹는 의존성 정신질환 1964년 오늘(1월 11일)은 ‘담배와의 전쟁’에서 신호탄이 터진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날 미국의 루터 테리 공중보건국장(Surgeon General)이 담배의 유해성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때까지는 담배가 해로울지도 모른다는 의심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그것뿐이었습니다. 테리는 62년 흡연이…

식약청, 화이자 ‘챔픽스’ 자살 보고후 조치

먹는금연약 '자살' 부작용 추가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먹는 금연치료제 ‘챔픽스’의 주의사항에 ‘자살’ 부작용이 곧 추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한국화이자제약이 국내에서 '챔픽스' 복용 후 자살한 사례가 있다고 보고해옴에 따라 이같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챔픽스를 복용하던 환자가 자살한 사례가 보고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하루 한 두 잔 마시면 괜찮아”

임신 중 커피 유산과 무관

임신했을 때 적당량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유산과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거 다른 연구에서는 임신 중 하루에 커피를 한 두 잔만 마셔도 유산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미국 뉴욕 마운트시나이 의대 데이비드 사비츠 교수팀은 임신과 출산 경험이 있는 240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최근 연구한 결과 임신 중 카페인섭취가…

실험대상 여상 67% 새 옷 사

식욕자극에 따른 상품 충동구매

식욕을 자극하면 충동구매를 많이 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싱가포르 국립대 시유핑 라이 교수팀은 2007년 두 가지 연구를 한 결과 식욕을 자극받은 여성은 그러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물건을 충동구매 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비자연구지(Journal of Consumer Research)》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