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구영모 교수

“의료윤리 함께가야 최고 의사”

“신기하게도 제 주변엔 의사나 의대생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처음 병원에 출근하던 날 모든 것이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졌지요. 그런데 난생 처음으로 의사 가운을 입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너무 편안한 겁니다. 아직도 그 순간이 생생해요. 아마도 이 옷이 처음부터 제 것이었나 봅니다.” 울산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과 구영모 교수는 대학에서…

하루 10분 적외선 방출로 뇌세포 활성

"치매 치료하는 헬멧 개발"

하루 10분 머리에 쓰고 있으면 알츠하이머(치매)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적외선 헬멧이 개발돼 곧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 선더랜드대 고든 듀갈 교수팀은 과거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를 앓는 사람을 대상으로 머리에 적외선 레이저를 쪼인 결과 9명 중 8명이 알츠하이머 증상이…

비만인 사람 대사증후군 위험 높은 이유

지방 많으면 염증세포 활동↑

비만인 사람이 대사증후군에 잘 걸리는 이유는 지방조직이 염증세포를 활성화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대 사토시 니시무라, 이치로 마나베 박사팀은 비만인 사람의 지방조직이 염증을 일으켜 대사증후군을 유발한다고 미국 의학전문지 《임상연구지(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1월호에 발표했다.…

'태닝 기계' 제대로 관리 안 돼 피부암 등 부작용 우려

태닝이 건강과 무관해?

집 근처의 피부관리실에서 작년 8월 기계태닝을 한 여대생 박 모(부산 서면구) 씨는 다음날 심한 피부염으로 피부과 병원을 찾아야 했다. 일부 피부가 화상을 입어 빨갛게 부풀어 올랐고 혈관이 손상돼 있었다. 빨리 구릿빛 피부를 갖고 싶은 마음에 하루 두 번 받아도 문제없다는 피부관리실 실장의 말만 믿고 태닝기계를 오래 이용했다가 낭패를…

잇단 논란 중 난소암 예방 효과 있다는 연구 나와

커피는 보약? 유해식품?

커피가 몸에 나쁘다, 좋다는 논란이 계속 된 가운데 이번에는 카페인이 난소암을 예방하는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의대 세러드 투워저 교수팀은 최근 30~35세 여성 12만1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카페인이 난소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살모넬라 감염 위험, 만진 뒤 꼭 손 씻어야

어린이 애완 거북이 조심하세요

집에서 키우는 애완용 거북이를 만진 어린이는 살모넬라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줄리 헤리스 연구팀은 미국 33개주 어린이 병원을 대상으로 거북이의 살모넬라에 감염된 어린이를 조사한 결과, 2007년 한 해 동안 10세 미만 어린이는 약 103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25일 발행된…

복지부에 개선안 전달…적온급식·수유 관리료 신설 등 포함

병원계 식대수가 해결책 제시

식대 급여화 이후 볼멘소리만 계속하던 병원들이 그동안의 문제점을 분석, 구체적인 요구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병원계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식대관련 수가 및 운영기준 개선안'을 확정하고 복지부에 정식으로 전달했다. 개선안에는 △인력가산 등급 개선, △적온급식 가산 항목 신설, △수유 관리료 항목 신설…

2008년 1월 제약株 주가 추이 분석, "조만간 상승세로 반등"

32개 제약사 주가 하락

지난 2일 2008년도 주식시장이 재개장 한 이후 주가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약주들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메디가 제약주들의 1월 개장 이후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타산업과 마찬가지로 단 2개 제약사만 제외하고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피에 상장된 35개 제약주 가운데 32개 제약사가 하락세를 기록한…

고충위에 '제도 개선 방안' 전달…"지연시 법정이자 가산지급"

"국고확충해 진료비 제때 지급"

의료계가 지급 지연되고 있는 의료급여비용의 빠른 처리를 위해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의 문을 두드렸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지난 24일 고충위에 "의료급여기금의 국고 확충을 통해 의료급여비용을 제때 지급해야 하는 것은 물론 지연지급 시 법정이자를 가산해 줘야 한다"는 내용의 개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부족한…

政, 피부미용사제 정립 차원서 주시…의료계 "책임소재 등 논란"

병의원 내 피부미용실 단속?

피부미용사가 배출되면 의료기관 내에 개설돼 있는 피부관리실은 설 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형태의 피부관리실을 모두 불법으로 보고 있는 정부가 국가 자격증을 가진 피부미용사가 등장하면 제도 정립 차원에서라도 단속의 칼날을 뽑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실제로 보건복지부는 의사들이 운영하는 등의 불법 피부관리실에 대한 실태 파악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