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발병과 신발
▽엄지발톱 입증(入症)〓 엄지발가락의 발톱이 살속에 파고들어 아픈 것. 발톱을 ‘一’자형으로 깎지 않고 좁은 구두를 신으면 증세가 나타난다. 발톱을 ‘一’자로 깎고 샌들을 신으며 하루 2회 정도 따뜻한 물로 족욕(足浴)하면 괜찮아진다. 그래도 낫지 않거나 곪았을 때엔 발톱과 발가락의 일부를 잘라낸다. ▽모르톤 신경증〓 1∼2시간 계속 걸으면 발 앞부분, 특
신발 건강법=볼 헐렁하고 앞 여유 있어야
52개의 뼈, 66개의 관절, 40개의 근육과 82개의 인대로 이뤄져 있는 두 발은 우리 몸의 주춧돌. 그러나 ‘주춧돌’에 신경쓰는 사람은 이의로 적어 성인 4명 중 1명이 ‘발병’으로 고생. 대부분 신발을 잘못 신기 때문이다. 신발의 모양과 유행에는 신경을 쓰면서 ‘신발의 건강학’을 무시한 결과다. ★몸에 좋은 신발★ 앨런 에드몬즈(Allen Edmond
눈물, 많아도 탈 적어도 탈
눈물은 너무 적어도 탈, 너무 많아도 탈. 눈물이 적으면 따가워서 견디기 힘들고 눈병에 걸리기 쉽다. 눈물이 넘치면 눈물 때문에 ‘세상’이 보이지 않고 틈틈이 손으로 닦아야 하므로 지저분해져 보인다. ▽눈물이 적을 때〓‘안구건조증’. 노화로 눈물분비가 줄거나 류머티스관절염 루푸스 안면신경마비 등으로 눈물분비선이 상할 때 주로 생긴다. 약물 부작용으로 눈물이
눈물의 건강학
“당신의 눈동자에게 건배를.” 영화 ‘카사블랑카’에서 험프리 보가트가 잉그리드 버그만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건네는 말. 버그만의 눈처럼 눈물이 촉촉이 서려 있는 눈은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눈이다. 눈물은 먼지를 씻어내고 세균을 죽여 눈을 보호한다. 요즘은 건조한 데다 꽃가루와 황사 때문에 눈물이 많이 필요할 때. 눈물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정자건강법
《수 년 전 영국과 독일이 정자(精子)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독일 DPA통신은 영국의 불임시술센터에 정자를 제공한 남성 중 ‘무정자증’ 또는 ‘희소정자증’ 환자가 많아 영국 ‘수정발생학국(HFTA)’이 정자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FTA측은 ‘근거없다’고 일축했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영국민은 분개했다. 독일 언론은 영국남성이 △과도한
‘관음증’이 패가망신 부른다
우리 사회에서는 잊을만하면 특정인의 야한 동영상이 급속히 퍼진다. 프랑스 철학자 미셀 푸코의 표현을 빌면 우리사회는 포르노에 빠진 ‘광기(狂氣)의 사회’? 서울대병원 정신과 류인균교수는 “엿보기 좋아하는 ‘관음적(觀淫的) 사회’인 것은 확실하다”면서 “‘구성원들’이 웃고 즐기는 사이에 ‘개인들’은 엿보기가 정신병으로 변해 우울증 성격장애를 겪게 된다”고 경
“술만 마시면 왜 기억 끊어지나요?”
‘주연보다 나은 조연’으로 평가받는 MBC 탤런트 임현식씨(62). 몇 년 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새벽녘 고주망태가 돼 귀가했다가 아침에 방송사에 갔더니 주차장에 있을 줄 알았던 승용차가 없었던 것. 밤새 ‘4,5차’를 갔고 대리운전으로 술집을 옮긴 것 같은데…. 같이 술 마셨던 동료도 ‘깜깜’하기는 마찬 가지. 그는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 일대를 뒤져
학교가기 싫어』떼쓰는 아이, 잘못하면 큰병 부른다.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해 걱정이에요.” 대부분의 아이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처음 가는 것을 즐겁게 여긴다. 그러나 아침마다 집을 떠나지 않으려고 앙버티는 경우도 적지 않다. 3∼5%는 병원에 가야 할 정도. 그 이유는 여러 가지다. 누군가가 괴롭힌다, 화장실이 더럽다, 낮에 자전거를 타거나 컴퓨터게임하는 것이 더 좋다 등등. 그러나 대부분 1,
섬유근육통 증후군, 20∼30대 여성에 많아
“온몸이 결리고 아파요.” 패션디자이너 김모씨(30)는 최근 1년 동안 어깨가 늘 딱딱하고 아파 일을 할 수 없었다. 병원에서 근육을 푸는 주사를 맞았더니 사흘 뒤부터 어깨는 괜찮아졌으나 이번에는 허리가 아파왔다. 며칠 뒤엔 배가 아프고 소화마저 안됐다. 그는 여러 병원을 옮겨다니다 한 병원에서 스트레스와 수면장애가 원인인 ‘섬유근육통 증후군(FMS&mid
관절염 “20대도 걸린다.”
“무릎이 아파 잠들 수 없어요.” 겨울철 찬 기운에 무릎 허리 엉덩이 손가락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 골관절염이라고도 하며 관절조직을 감싸 쿠션역할을 하는 ‘연골(軟骨)’이 닳아 없어져 아픈 병. 관절염은 주로 50대 이후 노화에 의해 생기지만 최근 20,30대 환자도 적지 않다. 젊은층 환자는 관절 부위를 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