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타미플루 처방 90% 이상, 예방목적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처방의 90% 이상이 예방목적으로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한나라당 심재철의원에게 제출한 ‘생식발생독성정보 활용화 방안 연구’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는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처방과 조제 실태를 점검한 결과가 포함됐다. 타미플루 처방과 조제 실태 점검은 지난 5월 7
존엄사 입법화 어디까지 왔나
김 할머니의 연명치료 중단 후 ‘존엄사 입법화’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제도가 언제 마련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국회에는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과 관련된 3건의 법안이 발의돼 있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의 ‘존엄사법안’과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의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 자연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권리에 관한 법률안’, 한
호흡기 제거 100일 김 할머니 상태는…
국내 첫 존엄사 허용이라는 판례를 남긴 김 모(77) 할머니가 호흡기를 제거한채 생명을 이어나가고 있는 게 다음달 1일이면 100일을 맞는다. 29일 오전 8시 현재 김 할머니는 맥박 분당 88회, 호흡 분당 16회, 체온 36.5도, 혈압 102/55mmHg, 산소포화도 99%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욕창, 폐렴의 증상도 없다. 세브란스병원 한
“아동성폭력범 ‘화학적 거세’ 해야”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성폭행범에 대해 ‘화학적 거세’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일고 있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최근 8살 어린이를 성폭행해 이 어린이에게 장애를 입힌 혐의(강간상해)로 기소된 조모(57)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부착 및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죄질에
“신속항원검사, 신종플루 진단 못해”
계절독감을 진단하는 진단키트가 신종플루 진단용으로 남용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신속항원 검사키트(진단키트)’가 신종플루 감염을 진단하는 키트로 남용되고 있다며 올바른 사용을 29일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 유통되고 있는 진단키트는 총 6개 품목으로 이들 진단키트는 기존 인플루엔자에
신종플루 백신 42만도즈 국가검정
국산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국가검정이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가 제조한 신종플루 예방 백신 최초 생산분량인 약 42만 도즈에 대한 국가검정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예방 백신의 국가검정 물량은 내년 3월까지 녹십자의 백신을 포함해 최대4880만 도즈로 예상된다. 녹십자가 제출한 올해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국가검정 물량 계획에
음주단속, 피 뽑자고 우기면 손해
술을 마신 다음에는 무조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 만약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 측정을 당하면 ‘후~’하고 입으로 부는 음주 측정기 수치를 믿는 것이 좋다. 호흡식 음주 측정기 수치가 혈액을 채취해 직접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보다 더 낮기 때문이다. 호흡기 측정과 혈액 측정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
‘몰래 메시지’ 불길해야 효과적
영화나 광고 등에 정지 화면으로 보기 전에는 알아볼 수 없는 그림이나 글자가 몰래 삽입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숨어 있는 내용은 무의식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며 그래서 ‘잠재 메시지(subliminal messaging)’라 불린다. 이런 잠재 메시지는 부정적인 내용이어야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 닐 라비 교수 팀은 50명에게 순간적
유방암 무서워 멀쩡한 유방 잘라내
한 쪽 유방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예방 차원에서 다른 쪽 멀쩡한 유방을 잘라내는 사례가 2배로 늘었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런 예방 차원의 유방 절제는 암 생존율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해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 로스웰파크 암연구소의 스티븐 엣지 박사 팀은 뉴욕 주 자료를 통해 한쪽 유방에 암이 발생한 여성 중 암에 걸리지 않은 [&he
“뇌사상태 연명치료 적절치 않아”
한국 보건의료연구원이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과 관련한 합의사항 12가지를 28일 발표했다. 보건의료연구원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에서 단순히 죽음의 시간을 연장하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는 중단될 수 있음 ∇말기 상태의 판정은 담당 주치의와 해당 분야 전문의 등 2인 이상이 수행 ∇영양 및 수액 공급과 통증조절 등 기본적인 의료행위는 유지 등을 포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