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나노입자, 주위세포 DNA 손상”

나노(Nano)입자는 직접 맞닿지 않은 세포의 DNA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브리스톨대 이식연구센터 게브딥 바브라 박사팀은 세포실험을 통해 나노 입자가 세포에 직접 닿지 않더라도 세포의 DNA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과학잡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온라인판에 최

뷔페 과식, 단지 본전생각 탓 아니다

뷔페나 샐러드 바에서 평소 식사량보다 훨씬 더 많이 먹게 되는 것은 단지 본전을 채우기 위해서만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음식의 종류가 많으면 뇌가 아직 덜 먹었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라는 것. 미국 미네소타대 마케팅학과 조셉 레든 교수는 학생들 150명에게 한 가지 색깔의 사탕을 보여준 뒤 여러 가지 색의 사탕을 같은 양만큼 쥐게 했더니 여러 색깔 사탕

수동적 男직장인, 휴일엔 ‘리모컨족’

직장에서 자신의 역할이나 결정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위에서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은 휴일에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지내는 경향이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직업 수동성’이 높을수록 휴일에 노는 것도 적극적이지 않아 소파에 누워 TV 리모컨과 데이트하는 ‘리모컨족’이 되기 쉽다는 것. 영국 런던대 데이비드 지메노 박사팀은 35~55세 직장인

악취가 향기보다 오래 기억난다

사람은 향기보다 악취를 더 잘 기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람은 일반적인 냄새는 그림이나 소리보다 더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악취는 비교적 똑똑히 기억한다는 것.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야라 예슈런 박사 팀은 성인 16명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곰팡이 냄새나 배 향기를 맡게 하면서 특정한 소리를 들러줬다. 90분 뒤에는 똑같은 사진을 보여 주며

음식 쪄먹으면 심장병 덜 걸린다

음식을 구어서 먹기보다 찜으로 만들어 먹어야 독성이 덜 발생해 심장병 등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싸이나이 의과대학 당뇨병-노화 실험과의 헬렌 블라세라 교수 팀은 최종당화산물(AGEs, advanced glycation end products)이라는 독성 물질 농도가 높은 가공식품이나 구운 음식의 소비를 줄이면 체내 염

경구피임약, 여성천식 증세완화에 도움

천식이 있는 여성이 경구 피임약을 먹으면 성호르몬 변화 정도를 약화시켜 천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피우쉬 맨드한 교수팀은 생리주기가 정상적이며 천식이 있는 여성 17명을 대상으로 경구 피임약 복용여부, 내쉬는 숨(호기)에서의 일산화질소 수치, 폐활량, 프로게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의 일종인 17베타-에스트라디올 호르몬의 수

모유수유 엄마-아기에 좋은점 6가지

미국 영양학회는 최근 모유수유가 아기와 엄마 모두의 건강에 이익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모유 수유를 적극 권장했다. 영양학회에 따르면 가장 이상적인 모유수유 방법은 생후 6개월은 모유만 먹이고 6개월 이상을 모유와 이유식을 함께 먹이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를 발표한 영양학회의 공인영양사는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에게 장단기간에 건강에 이롭다”며 “뿐만

영·유아 장작불 연기 마시면 폐렴 위험

생후 1년 된 아기를 동반해 주말 나들이를 갈 때 나무를 태우는 곳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겠다. 나무가 타면서 나오는 유해물질에 아기가 노출될 경우 폐포(허파꽈리)로 이어지는 가느다란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세(細)기관지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캐서린 카 교수팀은 1999~2002년 세기관지염을 가진

무능한 상사 밑에서 일하면 심장병↑

리더십이 부족한 상사 밑에서 일하는 직장인일수록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대학원생인 안나 니버그는 최근 발표한 박사 학위 논문에 대해 “이번 연구는 관리자의 리더십이 직원의 스트레스와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유럽의 직장인 2만 명을 대상으로 직장 상사에 대

임신 중 노래하면 오래 못 걷는다?

임신 중  교회 성가대나 노래방 등에서 노래를 부르면 호르몬에 변화가 생겨 움직임이 힘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 아베이루대학 필리파 라 교수팀은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가수를 대상으로 임신 중 12주, 출산 후 12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책을 읽고 노래를 부르게 했다. 그리고 소리를 낼 때 성대가 받는 압력과 호르몬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