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생후9개월 남아는 자동차, 여아는 인형에 흥미
태어난 지 겨우 9개월 된 아이도 성별에 따라 남자 아이는 자동차를, 여자 아이는 인형을 갖고 놀기를 더 좋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시티 대학교 연구진은 성별에 따른 장난감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해 9~36개월 된 유아 83명에게 자동차 채굴기 축구공 인형 테디베어 요리 미니어처 세트를 보여준 뒤 처음 3분 동안에 무엇을 선택하는지 관찰했다. 장
아내-엄마 사랑이 주부습진 재발 막는 ‘약’
동네에서 살림꾼으로 이름난 주부 김모씨(52, 경기 부천시 역곡동)는 주부습진이 오랜 고민거리다. 습진이 생길 때마다 약을 바르고 치료를 했지만 원체 깔끔한 성격이다 보니 손에 물을 묻히지 않고 지낼 수가 없었다. 그는 수십 번의 재발과정을 겪으며 “그러려니”하고 완치의 꿈을 버렸다. 손이 가렵고 따가운 주부습진은 일종의 ‘주부 직업병’이다. 주부습진이 생
골키퍼 붉은색 선수복은 제2의 수문장?
골키퍼가 붉은색이 들어간 선수복을 입으면 페널티킥 성공률이 뚝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골키퍼는 페널티 존에서 혼자만 손으로 공을 잡을 수 있어 자기편의 다른 선수들과 구별되는 색상의 선수복을 입어야만 하므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평소의 붉은색 대신 흰색 유니폼을 입을 때에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영국 치체스터 대학교 이앤 그린리스 박사팀은 골키퍼의 유
살 안찌는 체질 있다는 것 입증됐다
지방덩어리인 음식을 아무리 먹어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체질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쥐 실험 결과가 나왔다. 몸을 저(低)산소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체질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랜달 존슨 교수팀은 아스파라긴 수산화효소(FIH)를 적게 갖고 있는 쥐와 그렇지 않은 쥐에게 지방 60%로
청소년, 블로그 통해 비행 전염된다고?
청소년 자녀가 블로그에 열중할 때 부모들은 아이가 인터넷을 통해 마약이나 섹스를 접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가 과장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의 돈 앤더슨 버처 박사팀은 2007년 매달 우리나라의 티스토리와 비슷한 블로그 사이트 ‘쟁가(Xanga.com)’에 올라온 청소년 100명의 글을 분석했다. 이 청소년의 4분의
남자는 이기려, 여자는 즐기려 달린다
여성이 마라톤을 시작하는 이유가 즐기기 위해서인 반면 남성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이길 수 있는지를 중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엘리자베스 로렌 교수팀이 마라톤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여성 507명과 남성 399명에게 온라인으로 입문동기를 물어보았더니 성별에 따라 이유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기분을 전환하거나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얼굴윤곽술, 시뮬레이션 맹신하면 ‘낭패’
‘엣지 얼굴’ ‘V라인’이 TV와 인터넷을 달구면서 ‘넙떡이’ ‘도시락’ 등의 별명으로 속을 앓았던 여성들의 고개가 더욱 더 숙여지고 있다.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갸름하지는 않지만 예쁘기만 한 얼굴을 ‘엣지’있게 만들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이 부쩍 늘고 있다. 눈이나 코에 집중됐던 성형수술이 이제는 얼굴윤곽 전체까지 확대되고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에
서클 신고식, 유대감 높인다? ‘뻥’이야
동아리나 서클에 가입하면 신입생들은 선후배와 동기간의 유대감을 형성한다는 이유로 그 단체만의 고유한 ‘환영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선후배간의 위계질서를 바로 잡고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운동부 등에서는 구타가 암암리에 행해지기도 하고 지나친 음주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협동심 또는 유대감 향상을 빌미로 한 이른 바 ‘신고식’은 팀원 간 유대감
목소리만으로 파킨슨병 징조 안다
목소리 검사만으로 파킨슨병의 징후를 일찍 알아챌 수 있고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파킨슨병은 일찍 알게 될수록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 이스라엘 하이파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사이몬 사피르 교수는 인간이 감지하기 힘든 미세한 목소리의 변화를 통해 파킨슨병의 징후를 일찍 알아챌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파킨슨
비디오 게임해도 잠 쉽게 든다
자기 전에 비디오 게임을 했다고 해서 나중에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에 별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아델라이드 플린더스대학교의 마이클 그라디사 박사팀은 14~18세 남자 청소년 13명을 대상으로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이 나중에 쉽게 잠드는 것을 방해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이들은 잠들기 전, ‘콜 오브 듀티’라는 비디오 게임을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