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임신 모르고 약 먹었을 때, 상담할 길 생겼다
“이미 임신인 줄 모르고 임신 5주경까지 피임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2주 후 소화가 안되고 속이 안 좋아 내과에서 수면내시경을 했습니다. 아기가 건강하다면 낳고 싶습니다” 32세의 한 여성이 임신 초기 멋모르고 약물을 먹은 뒤 태아가 걱정돼 인터넷에 남긴 내용이다. 임신 중에는 혹시라도 태아에게 영향이 있을까봐 아파도 약을 먹기가 고민된다. 인공임신중절수
탤런트 현석 인공호흡기 떼고 자가호흡
복요리에 중독돼 중태에 빠졌던 탤런트 현석(본명 백석현)씨(63)의 상태가 상당히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석 씨가 입원한 경북 포항 선린병원 측은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던 현 씨는 22일 오전 10시경 자가 호흡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의식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복어의 알과 내장에 들어있는 신경독소 테트로도톡신은 단 1mg으로도 사람의
여성 알코올중독, 남편이 도와주면 빨리 치료
알코올 중독을 겪고 있는 여성은 남편이나 남성파트너가 치료과정을 도와주면 좀 더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트거스대학교 바바라 맥캔디 교수와 뉴멕시코대학교 엘리자베스 엡스타인 교수는 알코올 중독 상태이지만 남편 또는 6개월 이상 동거남이 있는 여성 102명을 모집해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했다. 한 그룹은 각자의 남편
술 덮어놓고 마시면 빨리 늙는다
술을 과하게 먹는 버릇은 노화를 촉진하며 암과 관련된 세포를 손상시켜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의 안드레아 바차렐리 박사팀은 하루 넉 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 250명의 세포를 관찰했다. 조사대상은 식성 운동량 스트레스에서 조건이 비슷했지만 과음하는 사람의 세포는 노화를 관장하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과음하지 않는
50세까지 체중 일정해야 유방암 위험 줄어
20세 이후 젊은 나이에 지속적으로 살이 찌는 여성이라면 폐경기 이후 유방암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세 이후 성인기간에 몸무게를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 발병을 막아내는 요건이라고 할 수 있는 것. 미국 국립암연구소 로라 수 박사팀은 전국민 암발병 연구프로젝트와 관련해 검진 받은 55~74세 사이 여성 7만2,000여명의 의료
트위터 파워, 화산재 뚫고 백혈병 생명구해
파랑새는 정말 ‘희망의 새’였다. 유럽 상공을 뒤덮은 검은 화산재를 뚫고 사경을 헤매는 백혈병 환자에게 생명의 골수를 전달해준 것은 작은 파랑새 한 마리(‘트위터’의 상징)의 힘찬 날갯짓이었다. 아이슬란드 화산재로 유럽 항공운항편이 일제히 취소되며 위중한 백혈병 환자에게 이식해야 할 골수가 발이 묶였다. 제한된 시간 내에 이식해야 골수를 사용할 수 있고,
그로테스크한 광고에 끌려가는 이유?
광고로 가득 차 있는 패션잡지 광고 가운데 몇몇은 강렬하고 자극적이며 그로테스크하기도 하다. 기괴한 광고 사진 한 장면은 이야기를 상상케 하고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특히 여성 소비자들이 이런 광고에 효과적으로 끌려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 바바라 필립스 교수팀은 패션잡지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무시무시해 보이기까지 하
그 볼륨을 낮추라, 보청기 끼게 될라
가수 백지영은 달콤한 연인의 속삭임을 ‘내 귀에 캔디’라고 했다. 하지만 그 음악을 듣는 많은 사람들의 귀는 ‘제트 엔진’ 소음에 시달리는 것과 비슷하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높은 볼륨의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의 청력이 심각한 손상을 입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피터 로비노위츠 교수는 몇몇 사람들이 음악을 들을 때 120데시벨(dB
환자 개인의료기록 주인은 누구인가?
“내 의료 기록을 삭제해 달라” “그럴 수 없다” 최근 일본에서는 병원에 자기의 의료기록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환자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병원 사이에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개인 진료기록의 소유권이 환자에게 있나, 병원에 있나 하는 문제인 것이다. 얼핏 생각하면 쉽게 답이 나올 것 같지만 답이 쉽지 않은 질문이다. IT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개인
탤런트 현석 의식 회복해
탤런트 현석(본명 백석현)씨(63)가 20일 경북 포항의 한 음식점에서 복요리를 먹은 뒤 중독증세를 나타내 의식불명상태였다가 22일 의식을 되찾았다. 현석씨 부부는 사고 당일 친구인 최영만(63) 포항시의회 의장부부와 함께 포항 시내 한 음식점에서 복요리를 먹은 뒤 중독 증세를 나타냈다. 현석과 최 의장은 함께 심한 중독증세를 보여 인근 선린병원으로 긴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