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누이 많은 남성, 여성적이고 ‘사랑’도 짧다

여자형제가 많은 집에서 자란 남자는 남성적인 매력이 부족하고 더 여성적으로 행동하며 사랑을 나눌 때 시간도 더 짧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유전자는 개인의 성격과 행동 결정에 기본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가족 환경도 성격과 행동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 미국 텍사스대학교 데이비드 크루즈 교수팀은 남자 동기(同期)가 많은 쥐, 여자 동기가 많은

해외원정 줄기세포 시술 한국인 또 숨져

국감에서 국내 바이오회사인 알앤엘바이오(RNL BIO)가 배양한 줄기세포로 해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한국인 환자가 잇따라 숨졌으므로 해외원정 시술 실태조사와 감독강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복지부 장관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지만 다른 당 의원이 “문제가 없다”며 업체를 적극 변론하는 ‘특이한 상황’이 벌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

“부모가 종교 이유로 딸 수혈거부해도 수술!”

부모가 종교적인 신념을 이유로 의사능력이 없는 어린 자녀에게 긴급하고 필수적인 진료를 거부하더라도 의사는 진료행위를 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동부지법 민사21부(부장판사 이성철)는 자신들이 믿는 종교의 교리에 어긋난다며 갓 태어난 딸의 수혈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신자 이모(30)씨 부부를 상대로 서울아산병원이 낸 진료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송명근 수술 44명 중 6명 사망, 5명 재수술”

국정감사에서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카바(CARVAR,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 수술을 중단시켜야한다는 의원들의 요구가 빗발치자 정부는 올 연말까지 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카바 수술을 받고 병원에 오지 않아 추적관찰할 수 없었던 44명 중 6명이 숨지고 5명이 재수술을 받았지만 정부와 건국대병원이

[동영상뉴스]분홍원피스 입고 광화문 활보한 미인들은 누구?

늘씬한 미인들과 중년의 여성들이 광화문 거리를 활보한다. 유방암의 위험성과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거리에 나선 이들은 유방암 환우회 회원들 그리고 여대생과 전문모델들을 합한 200여명. 특히 유방암을 상징하는 핑크색 원피스와 우산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만 2000 여명의 유방암 환자가 생기며 여성암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다.

앞 일 미리 귀띔 받으면 감정 동요 크다

이미 일어났거나 저질러진 일보다는 앞으로 있을 것 같은 일에 사람 감정이 훨씬 더 크게 동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미 일어났던 일이든지, 또는 앞으로 일어날 일인지에 따라 사람들의 공정성과 도덕성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 미국 시카고대학교 부스경영대학원 유진 카루소 교수팀은 과거에 벌어진 일과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 차이가 있는지 보기

남자건 여자건 빨간색 옷은 관심 받는다

남자는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을 더 매력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전에 여자들은 빨간색 옷을 입은 남자를 더 좋게 본다는 연구결과와 비슷해 남녀 모두에게 빨간색은 관심 받고 싶을 때 입을 만한 좋은 색이라는 뜻.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학교 니에스타 카이저 박사팀은 남학생들에게 빨간색과 파란색 옷을 입은 같은 여자의 사진을 보여 주고 어느 사진이

정크 푸드에 중독된 아빠, 당뇨 대물림한다

아버지가 패스트푸드처럼 영양이 불균형을 이룬 음식을 즐겨 먹으면 그 자녀는 아버지의 당뇨병을 대물림할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마가렛 모리스 연구팀은 수컷 쥐에게 고지방 음식을 먹이고 건강한 암컷 쥐와 교미하게 한 뒤 이들 사이에 태어난 새끼의 건강상태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는

다양한 식품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한 다이어트법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법이며 건강한 다이어트법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는 탄수화물은 거의섭취하지 않고 지방이나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는 황제다이어트(애트킨스 다이어트)나 감자 요구르트 포도 바나나 등 한 가지 식품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보다 골고루 여러 가지 식품을 먹는 다이어트를 해야 불로장수할 수 있다는 것을 보

“꺼진 불도 다시…” 사라지지 않는 매독

# 1 앳된 얼굴의 한 여성이 진료실로 들어왔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얼굴을 찡그린 것으로보아 외음부나 아랫배에 무슨 불편이 있다고 짐작된다. 그의 나이는 불과 만 19세.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3일전부터 바깥 쪽 거기가 불편해서 단순한 피부병인 줄 알고 약국에서 연고만 사서 바르고 있는데 좋아지지 않는다”고 털어 놓았다. 그의 증상을 눈으로 확인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