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비만 여성, 당뇨 고혈압 없어도 심장병↑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대사 질환이 없는 건강한 여성이라도 비만하면 정상 체중의 여성에 비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인체 영양 연구소(GIFE) 연구팀은 1980~2010년 미국의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여한 여성 9만257명의 자료를 토대로 비만과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했다. 대상

남성호르몬 증진에 좋은 습관 6가지

[남성갱년기! 큰 병 될 수 있다] ④ 남성호르몬 증진에 좋은 습관 6가지 동갑내기(52세) 부부인 김모(남)씨와 송모(여)씨는 “자칫하면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갱년기가 오히려 가족의 사랑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부부 모두 갱년기를 겪고 있지만 서로의 이해와 가족의 협조로 다시 신혼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을

3대 진미 ‘트러플’ 오일 썼다는데, 진짜일까?

트러플(송로버섯)은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3대 진미로 꼽히는 고급 식재료다. 가격은 최상품이 100g에 1500만 원이고, 저렴한 것도 10만 원이 넘는다. 송로버섯의 핵심은 향이다. 흙냄새에 구운 고기, 식초 냄새가 섞인 독특한 아로마가 음식의 풍미를 북돋운다. 이 아로마에 반해 사람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최근 트러플 오일로 조리했다는 외식업체의

골초 탈출, 여성이 남성보다 어려워

국가금연정책이 남성 흡연에만 집중되어 있으며 여성이 처한 상황이나 특성을 고려한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여성 흡연율이 현저히 낮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우리나라 남성 흡연율은 OECD 최고 수준, 여성 흡연율은 OECD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남성 흡연율은 1999년 66.3%에서 지난해 39.3%로 대폭 낮아

한국인, 주 1.4회 배달 음식 먹는다

한국인의 식생활 조사 결과, 한국인은 일주일에 4~5번 직접 요리하고, 1회 가량 배달 음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의 왓츠넥스트 그룹이 실시한 이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은 평균 일주일에 7.71끼 집에서 식사를 먹고, 4.65회 요리하며 1.37회 배달 음식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70세 미만

어깨 뻐근, 머리 지끈거리면 거북목 증후군?

최근 목뼈(경추)의 변형으로 거북이 목처럼 머리가 앞으로 나오는 거북목 증후군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목과 어깨가 일시적으로 뻐근한 정도면 다행이다. 하지만 정도에 따라 근육 통증은 물론 두통이나 팔 저림, 눈의 피로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6년 일자 목 증후군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6

기상 악조건으로…’과일 떨어짐’ 피해 발생

과일 생산지역에서 열매가 노랗게 변하고 씨방(밑씨가 들어있는 부분)이 말라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5월 하순부터 시작된 이번 현상은 홍로, 양광, 홍옥 등 조생종(일찍 성숙하는 품종) 사과에서 특히 피해가 심하고, 일부 복숭아와 자두 주산지 등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농촌진흥청 등의 과수전문가들이 현지에서 피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지난

부모가 암 환자, 유전성 암에 대처하는 법 5

직장인 김모(남, 46세)씨는 지난해 아버지가 대장암으로 사망한 후 부쩍 암 예방에 신경 쓰고 있다. 암도 유전된다는 얘기를 듣고 건강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런데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도 가족력으로 인해 암에 걸릴 수 있을까? 부모나 형제 등 직계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 암도 유전 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

방어막 뚫리면 1000만 죽는다는데…한국은?

[진단] 항생제 내성균, 대책 마련 시급해 현존하는 항생제 가운데 최후의 수단으로 평가 받는 카바페넴이 사실상 내성균에 뚫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가 항생제 내성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2016년 영국 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70만 명이 항생제 내성으로 사망하고 있다. 2050년에는 연간 1000만 명으로 치솟고 치료 비용은

‘모야모야병’ 안전하고 효과적인 최신 치료기술 나와

‘모야모야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기술이 나왔다. 성공률도 높고 합병증도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뇌졸중 팀은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뇌경색 급성 증상과 혈류 저하를 동반한 모야모야병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두개천공술(두개골과 뇌막에 작은 구멍을 뚫는 방법)과 빈혈치료제 병합 치료를 시행했다. 양측성 모야모야병 환자를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