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수술 전 금식보다 음료 마시는 편이 낫다 (연구)

환자는 수술 전 굶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금식보다 탄수화물 보충 음료나 물을 적당히 마시는 편이 낫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자의 불편이 줄고 수술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유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김지영·송영·이정수 교수 연구팀은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을 조사해 이

20-30대 부인암 증가…수술 후 임신 가능할까?

흔히 부인암으로 불리는 자궁경부암·난소암·자궁내막암은 보통 40세 이상 결혼한 여성에게 생긴다. 하지만 최근에는 출산 경험이 없거나 결혼도 하지 않은 20·30대 젊은 여성에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치료 후 임신 및 출산을 걱정하는 사람 또한 늘어나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20대와 30대의

‘고마워’의 힘, 과소평가해 잘 표현 안 해 (연구)

감사하다는 말에 인색한 사람들이 많다. 쑥스럽기 때문일 수도 있고, 말로 전하지 않아도 진심이 전달될 것이란 자의적인 판단 때문일 수도 있다. 또 최근 연구를 보면 감사의 힘을 과소평가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미국 연구팀이 감사 표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조사했다.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와 시카고 대학교가 진행한 이 공동 연구(Undervalui

피로는 정말 간 때문일까?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은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는 증상이 보이지 않아, 건강하다고 느껴도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 장기다.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수 교수가 많은 사람이 오해하고 있는 간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받아 답변했다. 자도 자도 피곤하다면, 간 때문일까? 피로는 모두 간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간은 &#8

칼슘 말고도 뼈에 좋은 먹을거리 5

뼈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지주다. 따라서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 뼈는 비활성화 조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끊임없이 분해됐다 재건되는 살아있는 성장 조직이다. 남녀 모두 30세 이후에는 뼈가 형성되는 것보다 손실되는 것이 더 많아진다. 칼슘이 뼈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뼈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칼슘

카레 성분 강황, 녹내장 치료 효과 (연구)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카레의 주요 재료 강황 추출물이 초기 녹내장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황 안에 든 커큐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국 런던 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팀은 점안액에 강황 추출물을 첨가해 3주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쥐의 눈에 넣었다. 그 결과, 추출물을 투여 받은 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망막 신경절

[날씨와 건강] 곳곳 여우비…여전한 찜통더위

오늘도 찜통더위. 아침 최저 24~28도, 낮 최고 33~38도. 수도권과 영서지방에선 낮에 여우비 내리는 곳 있어 우산 준비해야 할 듯. ○수도권, 영서 북부지방에선 양산 겸용 우산 준비하고 외출. ○물이 보약. 일어나자마자 마시고 틈틈이 천천히 물을 마신다. ○운동은 가급적 실내운동으로 바깥 운동을 하려면 오전에 잠깐. 오후엔 오존 심하니 바깥운동은 득

새끼발가락 휘는 소건막류 예방하려면?

새끼발가락 관절이 밖으로 돌출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소건막류다. 선천적으로 새끼발가락 모양이 휘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후천적으로 변형된다. 신발과 발이 닿으면서 통증이 생기기에 자신의 발보다 폭이 좁거나 딱딱한 신발을 자주 착용할 경우 발병하기 쉽다. 일반적으로 하이힐이나 앞이 뾰족한 신발을 즐겨 신는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구두를 자주 신는 남성들

기온 예년보다 높으면 자살률 증가 (연구)

평년기온을 넘어서면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기후변화저널(Journal Nature Climate Change)에 실린 이번 연구는 미국과 멕시코에서 지난 수십 년간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분석 결과, 평년 기온보다 섭씨 1도가 높은 달에는 자살률이 미국에서 0.7%, 멕시코에서 2.1%가 높아졌다. 연구진은 또 소셜 미디어

유난히 더위 못 참아? 갑상선 항진증 의심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얘기를 귀담아들어야 할 시기다. 이번 폭염은 건강한 사람도 고통을 느낄 정도로 강력하다. 하물며 유난히 더위를 참지 못하는 병을 가진 사람은 오죽 할까? 불볕더위 속에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 알아보자. 1. 더위 참지 못하고 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