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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 헬스 칼럼

부울경 : 칼럼

혈당 치솟은 40대 주부, 응급실에서 숨졌다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여섯 명 중 한 명은 당뇨 환자(2020년 기준)다. 당뇨병은 이처럼 흔하지만 ‘사람이 죽는’ 병은 아니다. 당뇨병도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이 올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당뇨병의…

'만능' AI가 오진하고 의료사고 냈다면

최근 미국에서 의사 면허시험과 변호사 자격시험을 '동시에' 통과한 사례가 나왔다. 사람 얘기가 아니다. 챗GPT(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다. 인공지능(AI)이 사람을…

비타민D, 영양소 아닌 호르몬!

요즘 주위에 비타민D를 먹거나 주사로 맞는 분들이 많다. 여러 언론에서도 비타민D에 관한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비타민D가 “골다공증뿐 아니라 알레르기, 암, 비만 등 치료에서도 중요하다”고 한다. 마치…

100세 시대, 노인환자 병원에서 안 받으면?

요즘 우리는 100세 시대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구약성서에서 출애굽을 이끈 예언자 모세는 ‘시편 90:10’에서 “우리의 연수(年壽·사람의 수명)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그…

환자가 재판에서 의사를 이기려면

그 환자는 오른쪽 무릎 통증 때문에 입원했다. 검사 결과, 무릎 관절 '반달연골'에 이상이 있다고 나왔다. 병원은 '반월상연골 절제술'을 권했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무릎 통증은 여전했다. 이후 같은 부위에 두…

여자의 칼슘은 여전히 부족하다

뼈는 우리 몸의 '칼슘 저장고'다.  혈액 속에 칼슘이 부족해지면 뼈는 즉각적으로 반응해서 뼈 속에 있는 칼슘을 끄집어 내게 된다. 몸의 칼슘량을 적절히 유지하려는 것이다. 몸에 적절한 칼슘량을 유지하는 것은…

환자는 왜 재판에서 의사를 이기기 힘들까?

“의료소송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이 있다. 실제 현실도 그렇다. 비(非)전문가인 환자, 보호자가 소송 과정에서 전문가(의사 또는 병원)의 과실과 그로 인한 손해까지 모두 밝혀내야(‘입증책임’)한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