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룸메이트 만나면 살 더 찐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통념과는 달리 뚱뚱한 룸메이트를 만나게 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났을 때보다 살이 덜 찌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건 대학교의 캔디스 카피노스 박사팀은 마퀴에트 대학교의 여대생 144명을 대상으로 1년간 체중 변화, 식습관, 운동 정도를 조사했다. 여학생들의 평균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왕따도 극복?

아기에게 젖먹이는 엄마에게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진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이 특히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에게 적극성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의 제니퍼 바츠 박사팀은 27명의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옥시토신 혹은 가짜약을 주고 남의 생각이나 느낌

교통체증 왕짜증 안 내려면, “당연하다” 여겨야

두 아이를 둔 38세의 가장 문모씨는 지난 설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고향에 가다 남부끄러운 경험을 했다. 밀리는 고속도로에서 앞서 가던 운전자가 아예 시동을 끄고 차에서 잠깐 내리자 이 정체가 단단히 오래갈 거라는 생각에 순간 ‘울컥’했다. 그는 클랙슨을 몇 차례 내려치듯 누르고 말았다. 뒷

'엄친딸'들끼리도 비교받는 건 괴롭다?

이른 바 ‘골드 미스’인 전문직 권모(30)씨는 올해 귀향길이 유난히 마음 무겁다. 몇 달 전 공무원과 결혼한 동갑내기 사촌이 인사차 집에 올 것이기 때문이다. 이 사촌동생의 시댁은 고향과 아주 가까워 연휴기간 중 두루 인사를 한다는 것이다. 친척들은 사촌에게 “시집 잘 가 부럽다”고 찬사를 하면

담배는 일단 배우면 끊지 못하고 평생 참아야 한다

담배는 일단 배우면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평생 참아야 하는 몹쓸 습관이라는 속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이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모습을 보면 금연한 지 아무리 오래 되었더라도 나도 피우고 싶은 욕구가 순간 생긴다는 것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의 길린더 베디 박사팀은 담배 끊

친아버지 옆에 없는 소녀, 사춘기 일찍 온다

친아버지와 함께 살지 않는 소녀들은 사춘기 징후를 좀 더 일찍부터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의 줄리아나 디어도르프 박사팀은 6~8세 소녀 444명을 대상으로 2년간 이들이 초경 전에 사춘기 징후를 보이는지 관찰했다. 또 이 소녀들을 기르는

사랑을 나눌 땐 불 밝은 곳이 더 좋나?

도시의 인공조명은 일반적으로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인공조명 가까이에서 사는 새들이 짝짓기를 보다 활발히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바트 켐페네르 박사팀은 다섯가지 새들을 대상으로 짝짓기 습성을 7년 간 조사했다. 그 결과 인공조명을 많이 받는

고3 수험생들, 명절 증후군 극복하기

서울 돈암동에 사는 고3 수험생 김모양(18세). 그는 추석 연휴 동안 학원에서 하는 특강을 듣고, 저녁에는 집에 있지 않고 부근 독서실에 가기로 했다. 연휴 직후에는 중간고사가 몰려올 것이고 이번 기회에 성적을 확실히 올리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영화라도 보러 가자는 친구들에게는 시골 어른 댁

요리재료 바뀔 때마다 칼-도마 10초 이상 씻어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추석연휴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주방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17일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10여일 빨라 음식 조리와 보관에 주의하지 않으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음식 조리할 때 식재료가 달라지면 칼과 도마

성기능 개선에는 약보다 속 털어놓는 대화를

여성이 자신의 성에 대해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관찰할 기회가 있으면 약물의 도움 없이도 성기능 장애가 상당히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의 안드레아 브래드포드 박사팀은 여성의 성기능장애 치료약에 대한 임상실험에서 50명의 참가자에게 가짜약을 주었다. 약을 받은 여성들도,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