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호로 美전문의 자격 취득...'환자 중심 병원' 경영 기틀 마련
‘외과학 선구자’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별세…향년 94세
불모지와 다름없던 한국 외과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한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이 8일 오전 8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미국 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1호 한국인이다. 미국에서 배운 선진의술을 국내에 도입하고 후진을 양성하는 등 한국 외과학 발전을 위해 한평생 힘썼다. 특히 국내 간담도외과와 소아외과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