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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

지미 카터와 로잘린 카터 부부의 엇갈린 선택 시점이 안겨준 질문

美지미카터 부부의 호스피스…잘 죽기 위한 선택일까?

19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96세로 숨진 로잘린 카터 여사는 항생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돼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한 뒤 이틀 만에 숨졌다. 반면 남편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8세)도 지난 2월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했지만 표준 생존 기간인 6개월을 넘겨 생존 중이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똑같이 호스피스 돌봄을 택한 카터…

삼성창원병원과 마산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협력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과 마산의료원(병원장 김진평)이 20일, 호스피스 완화의료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병원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호스피스 완화의료 발전에 힘을 모은다. 특히 ▲호스피스 완화의료 환자 상호 진료 의뢰 ▲기타 필요한 분야 협력 등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도모키로…

실질적 준비 여부도 정서에 영향 미쳐

“이별도 슬프지만”…말기 암 환자 가족, ‘우울’에 왜 빠지나

말기 암 환자의 가족 간병인들은 임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수록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고통이 증가하는 의료계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재민 교수(가정의학과)팀은 지난 2년간 우리나라 9개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이용한 84명의 가족 간병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런 뒤 임종 대비와 정서적 고통 사이…

[박창범의 닥터To닥터]

의사 부재 시 간호사의 사망진단서 작성 가능할까?

사망진단서를 작성하는 것은 엄연한 의료행위로서 의사에 의하여 작성되는 것이 원칙이다. 발급된 사망진단서는 장례식장과 화장장 등 모든 장례절차에서 고인의 사망을 증명하는 서류로서 사용되고 또한 유가족 학교나 회사 등 각종행정처리에 필수로 제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발급되어야 한다. 환자의 사망이유도 매우 중요하다. 만약 사인(死因)이 병사의 경우…

부산 대동병원 박성환 병원장, 인제대와 호스피스 완화의료 손잡다

“웰빙만큼 웰다잉(Well-dying)도 중요하다”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장면이다. 병을 낫게 한다는 병원들도 이 대목에선 어쩔 수 없다. 특히 죽음을 목전에 둔 환자들에게 마지막 남겨진 시간들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부산 대동병원 박성환 병원장은 4일, 인제대와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협약을 체결하면서 “한때 '웰빙'(Well-being)이란 단어가 우리에게 유행처럼 다가왔다"면서…

고신대복음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재개했다. 1992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씩 빠짐없이 해오던 이 교육을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중단한 지 4년 만이다. 27일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0~22일 제56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개최해 말기암 환자를 케어하기 위한 호스피스 봉사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접근성도 제고

입원형 6곳, 소아청소년형 2곳 호스피스 확충

정부는 올해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추가 확대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말기환자나 임종 과정 환자는 돌봄이 필요하다. 가족의 고통을 경감하려면 환자를 전문적으로 돌볼 수 있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간경화, 만성호흡부전 등 4개 질환 말기환자와 임종과정 환자 대상으로…

말기암 사망 환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에 1억 원 기부

대리점 운영하던 춘복 씨 “의식 있을 때 기부하고 싶어”

말기암 진단으로 호스피스 병동 생활을 하다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이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호스피스 돌봄을 받다 사망한 고 박춘복 씨의 아내인 강인원 씨는 지난 17일 병원에 방문, 고인이 생전에 강력하게 원했던 기부를 실천했다. 전자대리점을 운영했던 춘복 씨는 이를 통해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의지를 늘…

웰다잉 원해...연명의료, 조력존엄사 관심 급증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치료 중단…존엄하게 죽을 권리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병원에서 받는 암 치료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인생은 집에서 가족과 보내며 호스피스 치료를 받겠다는 것.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인 흑색종을 앓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간과 뇌로 암이 전이됐다. 암 전이와 고령으로 증상이 악화되면서, 남은 인생은 연명의료를 받기보다 고통을 줄여주는 호스피스를…

간호사 사망진단은 '무면허 의료행위'...30만~100만 원 벌금형

“간호사는 안 돼…사망진단, 의사가 직접 해야”

사망 진단은 의사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의료행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는 29일 의사 A씨와 간호사 5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A 씨는 벌금 100만 원, 간호사는 벌금 30만 원을 내야 한다. A씨는 2014년 1월에서 2015년 5월까지 경기 포천시의 한 호스피스병원에서 일했다. 자신이 퇴근을 했거나 외래진료를 볼 때…

통합적인 관리로 ‘말기’ 환자 치료 개선해야

상태 나쁘고 나이 든 암환자…진단 전 ‘이런 증상’ 보여

암 진행 상태(예후)가 나쁜 노인 암 환자는 암 진단 이전에 보행 장애 등 각종 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연구팀이 노인의료보험(메디케어) 1998~2016년 청구와 관련된 미국 건강은퇴연구(HRS)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예후가 나빠 1년도 채 살기 힘든 암으로 진단받은 65세…

생애 마지막 시기 돌봄환경 개선 필요

국민 80% “의사조력자살보단 간병비 지원 등이 먼저”

말기환자가 의사의 도움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의사조력자살' 신설 법안이 지난 6월 발의된 가운데,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의사조력자살보다 간병비·의료비 지원, 호스피스·완화의료 확충이 먼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가 7월 27~28일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80.7%가 의사조력자살…

“간병살인, 동반자살 줄려면 ‘말기 돌봄’ 지원이 우선”

말기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을 '의사 조력 자살'이라고 한다. 최근 의사 조력 자살을 허용하자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존엄한 죽음'을 맞는 방법을 논하기 전에, '존엄한 돌봄'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5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2명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국내 첫 ‘조력존엄사법’ 발의…삶을 스스로 마무리할 권리

말기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존엄사' 법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의됐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2명이 15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의사 조력 자살을 담고 있다. 말기 환자가 병원의…

[박창범의 닥터To닥터]

알랭 들롱이 남긴 적극적 안락사에 대한 논란

최근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이 안락사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랭 들롱은 1957년 배우로 데뷔하여 ‘태양은 가득히(1960)’, ‘태양은 외로워(1962)’,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1966)’, ‘볼사리노(1970)’ 등에 출연하여 ‘세기의 미남’이라고 불리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았고 이후…

한국 등 6개국, 죽음 앞둔 환자 잘 돌본다(연구)

한국 등 6개국이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를 비교적 잘 돌보는 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81개국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영국·아일랜드·대만·호주·코스타리카 등 6개국이 죽어가는 환자가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비교적 좋은 완화치료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고대 구로병원 최윤선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센터장)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호스피스의 날’로 정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제고와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념식을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기념식 없이 다양한 비대면 홍보…

임종 때도 귀는 들린다 (연구)

임종이 임박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소리를 듣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를 대상으로 뇌파를 분석했다. 환자들이 아직 의식이 있을 때 측정한 뇌파와 임종이 임박했을 때의 뇌파를 비교했다. 연구진이 임종 직전의 환자들에게 다양한 주파수의 소리를 들려주자 뇌파가 반응을 보였다. 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