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15∼18일 열리고 있는 임신·출산·육아 박람회(베이비 페어) 전시장을 17일 오후에 둘러보았다. 국내외 임신·출산·육아·교육·체험·건강 관련 180개 업체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 전시회인데,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전시장을 찾은 젊은 부부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업체의 제품 전시뿐 아니라…
물, 음식, 화장품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를 유연하고 내구성 있게 만드는 것은 프탈레이트라는 화학 물질이다. 플라스틱 용기가 보급되면서 프탈레이트는 피하기가 거의 불가능해 ‘어디에나 있는 화학 물질’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이 화학 물질이 조산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 《랜싯 지구 건강(Lancet Planetary…
국내에 서식하는 시궁쥐에서 급성 간염을 일으키는 E형 간염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시궁쥐는 도시 등 사람 서식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체다. 병원균이 많아 인간에게 렙토스피라증(급성 열병), 페스트(흑사병) 등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채집된 시궁쥐에서 급성 간염을 일으키는 E형…
화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광주·전북·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 국내 출산 여성 6명 중 1명은 산후우울증을 겪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출산 뒤 4주부터…
'타이레놀'로 대표되는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을 임산부가 자주 복용하면 자녀의 언어 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타이레놀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해열·진통제로 임신한 사람이 먹어도 안전한 약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일리노이대 우드베리 교수 연구팀은 총 532명의 신생아 집단을 추적 조사했다. 이중 298명에게서 그들이 두…
임신 중 높은 혈압이 지속적으로 심장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제학술지《고혈압(Hypertens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혈압 상승 징후를 보인 여성이 임신 후 최대 10년까지 심장 구조 혹은 기능 이상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한 번 이상 임신 경험이 있는 5,000명 이상의…
오스템임플란트가 근로자 임신·출산 지원을 위한 제도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중앙연구소 사내 식당과 주차장에 임신부 배려석을 설치하고 임산부를 위한 휴게실을 조성하는 등 불편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하는 직원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은 선물과 함께 핑크색…
월요일인 오늘(18일)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18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을 영하 4도~영상 4도로 예보했다.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의 건강=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독감)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주 발생한 인플루엔자…
항노화 물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스퍼미딘(spermidine)’이 노산 위험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난징공업대 연구진은 최근 스퍼미딘이 여성의 생식 능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스퍼미딘은 원래 동물 정자(sperm)에서 분리된 물질이다. 정액과 밤꽃 등에서 나는 비릿한 냄새의 주성분인 천연…
과거 아이를 낳지 못해 ‘저주받은 여자’라고 조롱받았던 아프리카 우간다의 70세 여성이 쌍둥이를 낳아 화제다.
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우간다의 사피나 나무콰야(70)는 지난달 29일 수도 캄팔라의 한 병원에서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 그는 체외수정(IVF·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생명을 얻는 데 성공했다. 체외수정은 여성의 몸…
아이를 출산할 때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여성 비율이 크게 늘고 있다. 국내 제왕절개 분만율은 2012년 26.9%에서 2021년 58.7%로 두 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최근 맘카페 등 임산부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제왕절개 분만법을 놓고 다양한 질문이 올라오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궁금증이 수술 후 통증에 대한 걱정과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이다.…
임신은 '계획', 분만 방법은 '선택'인 시대가 됐다. 최근 10년 사이 그동안 응급 수술로만 여겨졌던 제왕절개 분만이 자연 분만 비율을 넘어서고 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왕절개 분만율은 2012년 26.9%에서 2021년 58.7%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러한 변화는 모든 연령 집단에서 두드러졌다. 이는 단순 노산 문제를 넘어 다양한…
임산부는 배 속의 아이를 위해 피해야 할 것이 많다. 먹는 것은 물론 보고 듣는 것도 태어날 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산부가 피해야 할 것에 대기 오염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 《미국 산부인과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고령 초산모를 35세 이상의 나이에 첫 임신을 한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최근들어 국내에서 고령 임산부가 늘어나고, 고위험 임신이 증가하면서 아기와의 건강한 만남을 위해 예비 부모들이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한 임신 과정은 태아의 건강과도 직결되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고령임신, 어떤 점을 주의해야…
약물 노출이 자폐스펙트럼 발생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가 밝혀졌다. 고려대 보건과학대 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안준용 교수팀, 건국대 의대 신찬영 교수팀, 서울대 의대 이용석 교수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김민식 교수팀은 질환의 발생 요인을 규명하는 다중오믹스(Multi-Omics) 기술을 활용해 발프로산 노출과 자폐스펙트럼의…
임신 중에 섬유질을 적게 섭취하면 아이들의 신경 발달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야마나시 대학의 쿠니오 미야케 박사팀이 76,207쌍의 엄마와 아기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국제 과학 저널 ‘프론티어스(Frontiers)’에 지난달 발표했다.
어머니 참가자들을 임신 중 섬유질 섭취 수준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새벽에 전남 해안에서 시작한 비는 낮에 남부지방, 오후부터 밤사이 나머지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외부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면 체온조절중추 능력이 상실돼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인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발은 26개의 뼈와 100여개의 인대, 힘줄, 근육, 신경 등이 연관되어 있다. 발이 건강해야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걷기나 달리기를 통해 건강증진을 꾀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 기능이 저하되기 쉬운 임신부의 근육과 관절, 인대 등을 적절히 자극해 순산을 돕는다.
요즘 임신 여성들은 출산이 임박할 때까지 직장생활이나…
"임신 중에는 (태아 몫까지) 2인분을 먹어야 된다."
"임신 중 체중증가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 없다."
임신한 여성에게 주변에서 흔히 하는 얘기다. 이런 말에 혹해 다이어트 때문에 억눌렀던 식탐을 부려서는 안된다. 임신을 핑계삼아 무턱대고 많이 먹는 것은 금물이다. 자칫 과체중으로 이어져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빨간 색감과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비트는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암과 염증,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 비트 주스를 매일 마시는 습관이 심장 질환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퀸메리런던대 연구팀이 협심증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실험을 진행한 뒤 내린 결론이다.
협심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