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를 잃은 후 느끼는 극심한 상실감이 체내 염증 수치를 높여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배우자가 사망 한 후 오래 지나지 않아 남은 사람도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미망인 효과(widowhood effect)’의 기저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라이스대학교 연구진은 배우자의…
한 여성이 장장 11시간 동안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응시하고 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얼굴이 바깥에 나가도 될 만큼 괜찮은 상태인지 계속해서 고민하며 거울을 살핀다.
이 여성은 정신의학계에서 ‘신체이형장애’라고 부르는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신체이형장애가 있으면 외형상 특별히 두드러지는 결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슬픈 일이 벌어져도 견딜 수 있는 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회복력’ 덕분이다. 슬픔과 고통을 처리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데, 그 처리방식이 건강해야 빠른 치유의 힘이 생긴다.
심리학자와 정신의학자들이 슬픔에 대처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이유 중 하나는 회복력을 앞당기는데 있다. 그리고 중요한 방법의 하나로 ‘주변…
국내 유방암 발생률에 관한 최근 보고를 보면 서울 강남과 서초의 유방암 발생률이 유독 높다. 환경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또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으로 자가검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우리나라 시․군․구별 암 발생 지도’에서 1999년부터 2013년까지 15년간…
남녀 간 바람을 피우는 이유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트거스 대학 연구팀이 최근 밝혀낸 바에 따르면 남성들은 파트너와의 관계에 만족하지 못해서 바람을 피우지만, 여성들은 감정적으로 상실감을 느꼈을 때 바람을 피운다는 것이다.
불륜의 흔한 이유로는 파트너에 대한 분풀이, 싫증, 낯선 상대와의 섹스할 때 느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고통(Social pain)’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원래 사회적 고통은 심리학에서 거절, 방임, 죽음, 이별 등 관계의 상실에 대한 반응을 설명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 두기로 관계의 단절이 심각해짐에 따라 슬픔이나 외로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