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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미국암학회 “전 세계 암환자 수 3500만 명까지 증가”, 폐암 사망률 가장 높아

美암학회 “2050년 전세계 암 환자 ‘이만큼’ 늘 것”

전 세계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향후 20년간 암 발병률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2050년까지 그 수치가 3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암학회(ACS)의 '글로벌 암 통계 2024' 보고서를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일본, 의대 정원 늘렸음에도 갈등 없어...의대 교육 질도 유지돼"

정부 “정원 문제로 직역과 협상 사례 없어…과오 반복 없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도 집단행동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 2000명에 대해 의료계를 포함한 어떤 단체와도 협상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정부가 정원 문제를 두고 특정 직역과 협상하는 사례는 없다. 변호사도, 회계사도, 약사도, 간호사도 마찬가지다"며…

코로나 첫 2년 동안 약 1600만 명 초과 사망, 기대수명은 1.6년 감소

“2년간 ‘이것’ 때문”…인간 기대수명 1.6년 짧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기대수명이 1.6년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인류 건강에 미친 피해를 가장 광범위하게 보여주는 결과로, 팬데믹 첫 2년간의 인구통계학적 추세를 평가한 최초의 연구 중 하나다. 연구 공동1저자인 미국 워싱턴대 건강지표평가연구소(IHME) 오스틴 E. 슈마허 박사는 “코로나19…

100개 수련병원 점검결과, 6개 대학 미제출...사직 인원 8897명

“대학별 의대 정원 규모 확정 할 것…非 수도권대 우선”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 고수에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규모를 확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교육부는 지난 22일 자로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신청 안내 공문을 40개 대학에 시행했다"며…

정부는 "의료 수요 늘지만, 의료진 고령화도 가속화" 주장

의협 “의사는 은퇴 연령 없어”…적정 의사수 놓고 대립 여전

미래 의사 수를 놓고, '지금 보다 정원을 늘려야 한다'라는 정부와 '현원을 유지해도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을 것'이란 의료계 입장이 팽팽하다. 지난 20일 열린 MBC '100분 토론'에서 의대 증원 찬성 측 인사로 나온 보건복지부 의료현안추진단 유정민 팀장은 "의사 수는 현재도 앞으로도 부족할 것으로 진단된다"며 "이미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백으로…

정부 "정원 늘려도 의료 교육 질 안떨어져"

전공의 6415명 사직서 제출…복지부 “의대 2000명 증원 기존안 유지”

최근 전공의 등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정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근무현황을 점검한 결과, 총 64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그 중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기준 약 55%에 해당하는 6415명의…

체중·수술 합병증·병기·절제범위 생존율에 영향 미쳐

75살 이상 위암 걸리면?…”고령도 생존률 높아”

위암 수술을 받은 75세 이상 고령 환자의 장기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체중·합병증·병기·위 절제 범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위장관외과 공충식·고창석 교수 연구팀은 2007~2015년까지 진행성 위암 2, 3기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75세 이상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약 71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친구·가족 방문 적은 노인, 조기 사망할 확률 높아

“외로움은 사회의 질병”…뉴욕, 외로움 명예대사 임명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 겸 작가 그리고 성 치료사(sex therapist)로 유명한 루스 웨스트하이머(95)가 뉴욕 주(州)의 '외로움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이는 역사상 최초의 직책이며 고독과 고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단행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9일 웨스트하이머가 뉴욕 주지사 캐시 호철(65)에 의해…

장기요양시설 입소 평균 연령은 84세...앞서 몇 달, 몇 년 동안 가정에서 돌보는 실정

늙어서 못버틸 때…요양원 가는 평균 나이는?

노인들이 장기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평균 연령은 몇 세이며, 이들이 시설 입소를 선택하기까지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 얼마나 오래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 앤슈츠 메디컬 캠퍼스 노인의학과 조교수 케네스 램 박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장기 요양시설에 들어가는 평균 연령은 현재…

평균 12년 동안 약 1만명 관찰 결과 연관성 드러나

치매 위험, ‘이럴 때’ 더 커진다 (연구)

전 세계적으로 5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다. 2050년에는 고령화로 이 수치가 1억5200만 명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신경과학회의 저널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가 평균보다 크게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질병청, 국가 간염관리체계 구축 강조...항바이러스제 보험 급여 확대 변화

간경변·간암 발생 원인 ‘B형간염’, 약제 선택 시 챙겨야 할 것?

최근 질병관리청은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러스 간염으로 인한 중증 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 의료비 등의 질병부담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간염 전주기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2027년까지 바이러스 간염으로 인한 사망률을 40%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결혼, 남자의 ‘심장 건강’에 어떤 영향?

평생 싱글로 사는 남성은 기혼 남성보다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진은 45세 이상 성인 6,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중 심부전 진단을 받은 환자 94명의 기록을 비교했다. 이들을 약 5년 동안 추적해 평균적인 생존 기간을 살펴본 결과, 평생 미혼으로 산…

간병·요양 중심 돌봄 서비스 플랫폼...개인 맞춤형으로

돈 많은 베이비부머 타깃 ‘헬스케어 플랫폼’ 어떤 것 있나?

상대적으로 많은 자산을 축적한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 출생)가 시니어(노년)층에 진입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시니어 케어에 접목시킨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기존 시니어층과 비교할 때 적극적이며 합리적인 소비를 하며 노후 준비를 위해 보유 자산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니어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 급속도로…

둘째 갖기 어려운 ‘2차성 난임’의 원인 7가지

아이를 한 명 가졌다면 또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항상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두 번째 아이를 갖지 못하는 2차성 난임 환자가 부쩍 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 선지가 보도했다. 영국 부부 7쌍 중 1쌍꼴이 2차성 난임(SI, Secondary Infertility)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할리 스트리트…

“팬데믹 대응은 어쩌면 불가능”..백신 자급률 25년 66%로

"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음에도 인류를 위협하는 병원체는 10개(WHO 지정) 외에도 수없이 많다. 팬데믹 대응은 쉬운 일이 아니고, 앞으로도 어쩌면 불가능하다. 병원체들이 더 자유롭게 변화해가기 때문이다." 신변종감염병 mRNA백신사업단 홍기종 단장(가천대 의대 교수)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바이오코리아의…

치매와 건망증, 어떻게 구별할까

치매는 고령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이다. 돌봄 비용도 만만치 않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치매 환자 1인 간병 비용은 33만 달러(한화 3억7000만 원)에 달한다. 71~79세 미국인의 5%, 90세 이상은 37%가 치매 증상을 보인다. 평균 수명이 늘고, 베이비부머들이 고령화하면서 치매 환자는 가파르게…

감기 아닌데 기침 심하다면? ‘이 질환’ 의심

기침이 심하고 숨쉬기가 곤란하면, 흔히 천식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COPD라는 질환일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라고 불리는 COPD는 천식이나 폐암에 비해 인지도가 낮지만 국내서도 흔하게 발병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사망원인 7위로 교통사고(10위)보다 높다. 국내 COPD환자는 약 300만 명으로 예상되지만, 질환 인지도가 낮고 미미한 관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