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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멍하고 말 느려진 증상 나타나다 치매 진단...영국에서 최연소 치매환자로 등록

“말 느려지더니” 22세인데 ’70대 치매’ 걸려…무슨 일?

22세에 치매 진단을 받은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최연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최근 22세에 치매 진단을 받은 안드레 야르함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의 어머니 샘 페어본(47)은 20대인 아들을 이제 70대 노인처럼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일 아들의 옷을 골라주고, 샤워할…

워싱턴대 동물실험, 독성 화학물질 노출이 후대에 영향...환경 변화에 경각심 가져야

“독성물질 3대 이어져”…조부모 몸속 살충제, 손자 DNA 손상

조부모가 노출된 독성 화학물질의 영향이 나는 물론 그 다음 세대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당신이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면 이것이 DNA의 영향보다 조부모 등이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된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최근 《환경 후성유전학(Environmental Epigenetics) 저널》에 발표됐다. 미국…

마지막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Y염색체 염기서열 해독 완료

‘인간 게놈 지도’의 마지막 미스터리 풀렸다

인간 남성의 성염색체인 Y염색체의 염기서열이 완전히 해독됐다. 이로써 인간 염색체 24종 전체의 염기서열 해독이 완료됐다. 23일(현지시간)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국제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20년 전인 2003년 인간 게놈 지도가 발표됐다. 게놈은 DNA 유전 정보 전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통증 관련 특정 돌연변이로 유전자 797개 활성화, 348개 비활성화

고통 못 느끼고 치유 빠른 ‘미즈 언브레이커블’의 유전적 특징 발견

평생 육체적 통증은 물론 불안과 두려움과 같은 정신적 고통도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화제가 됐던 ‘수퍼 할머니’의 비밀이 밝혀졌다. 주인공은 스코틀랜드 네스호 인근에 사는 조 카메론(75). 그는 영화 ‘언브레이커블’의 주인공 데이비드 던(브루스 윌리스 분)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미즈 언브레이거블(Ms. Unbreakable)’이라 부를 만하다. 다만…

ASD 가진 형제자매, 아버지의 게놈 더 많이 공유

자폐증, 아버지의 유전적 역할 크다?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가지고 태어난 형제자매는 아버지의 게놈보다 어머니의 게놈을 더 많이 공유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CSHL) 연구팀은 ASD의 유전과 관련해 많은 경우 아버지가 더 큰 유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ASD는 다양한 신경학적 발달적 상태를…

기관 및 기업, 연구 단체 총 33곳 참여, 컨소시엄 구축 "개발 자금 조달 목표"

치료법 없는 초희귀질환 8가지…신약 개발 앞당긴다

초희귀질환 관리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글로벌 컨소시엄이 구성된다. 정부와 민간 기업, 연구 단체들이 맞손을 잡은 이번 프로젝트는 신약 개발부터 임상시험, 제품 검증까지 최소 규제기준을 만들어 신약의 허가를 앞당기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치료제 진입이 어려운 초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 분야에 공공-민간 협력 사업이…

머리카락으로 DNA 분석해 발견

200년 만에 밝혀진 베토벤 사인은?

 음악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음악의 성인’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1827년 오늘(3월 26일) 숨졌다.  매독, 납 중독, 수종병 등 그의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과 음모론이 있었다. 최근 그가 간 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독일 등 국제 공동 연구팀은 베토벤이 간 질환으로 숨졌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베토벤의 머리카락으로 알려진…

바리올라 바이러스의 유전적 진화를 수학방정식으로 역추적한 결과

천연두 인류 전파 시점은 3800년 전?

천연두가 인류를 감염시킨 시점이 38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가 나왔다. 《미생물유전체학(Microbial Genomics)》에 발표된 이탈리아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마마, 두창으로도 불린 천연두의 기원은 수 세기 동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천연두는 설치류에서 유래한…

고대 인류 HERV 감염 흔적, 6만개 이상이 단백질 생성하며 활동

과거 펜데믹 흔적이 내 몸에?…유전물질의 8%는 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독감 바이러스, 감기 바이러스 등 바이러스는 무척 성가시고 불편한 존재로 느껴진다. 우리 몸의 상당 부분은 이미 바이러스로 구성돼 있다. 인간 게놈(유전자 총량)의 8%는 바이러스다. 수백 만 년 전 인류의 조상들이 감염병을 경험하며 남겨진 '인간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HERV)'들이다. 미국 터프츠대 유전학과 연구팀이 최근…

“유전체 DB 분석으로 바이러스 10만 개 새로 발견”

단 한 종의 바이러스가 수 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세계경제를 마비시켰다. 비슷한 일을 저지를지 모를 바이러스가 도대체 얼마나 될까? 먼저 지구상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의 정체부터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인류가 모르는 바이러스의 숫자가 수조 단위는 될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인류가 확보한 생물체의 게놈…

[김명신의 유전자이야기] ⑧ 알츠하이머병과 유전자

치매 유전자들이 속속 밝혀지는데 왜 정복이 안될까?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뇌질환은 치매일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80%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1907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Alois Alzheimer) 박사에 의해 처음 보고됐다. 드문 형태의 알츠하이머병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상염색체…

‘위험 행동’ 관련 유전자자리 579개 발견(연구)

반사회적 행동, 알코올 남용,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중독 등 각종 ‘위험 행동’과 관련된 유전자자리가 579개나 대폭 발견됐다.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캘리포니아대∙텍사스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 등 17개 기관으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유럽 혈통을 지닌 150만 명의 데이터를…

인류의 조상과 다른 유전자는 단 7%뿐 (연구)

고대 인간의 조상과 달리 현생 인류만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유전자는 단 7%이하라는 게놈 연구가 발표됐다. 현생 인류의 DNA는 지금까지 알려진 인류의 조상 네안데르탈인이나 데니소바인(Denisovans)과 많은 부분 공유해 크게 다를 바 없고, 이전 멸종한 인류에 없던 DNA는 1.5%~7%에 이른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은…

암 퇴치의 신기원…모든 암 게놈 분석 완료

과학자들은 “암이야말로 10만 개의 조각으로 구성된 조각 그림 맞추기 퍼즐인데 이제까지 조각의 99%가 없는 상태였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모든 암의 전체 그림의 대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 게놈 콘소시엄의 암 분석(The Pan-Cancer Analysis of…

유전학 석학 박종화 UNIST 교수, “자연스러운 미래”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 가능할까?

사람과 컴퓨터의 사랑은 가능할까? 당연히 가능하고, 이에 따라 사람과 컴퓨터가 유전정보를 공유하고, 성의 형태가 변하는 사회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생물정보학의 세계적 석학을 통해 발표됐다. 성 전문 미디어 '속삭닷컴'은 지난 23일 서울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열린 대한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생명 활동은 스위치가 확대되며 정보를 처리하는…

장 속 바이러스 14만 종 새로 발견돼

최근 인간의 장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에서 14만 종 이상의 바이러스가 발견돼 과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바이러스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새로운 연구 경로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웰컴 생어 연구소와 EMBL 유럽생물정보학연구소 연구진은 메타지노믹스라고 불리는 DNA 염기서열 분석법을 사용하여 2만 8060개의 장 메타게놈 샘플과…

[박창범의 닥터To닥터]

화성 연쇄살인범 수사와 정밀의료의 공통점은?

최근 경찰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살인사건의 유력한 범인이 뒤늦게 밝혀져 떠들썩하다.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은 DNA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재수사 과정에서 사건 증거물에 남아 있던 가해자의 DNA를 확보해 같은 DNA를 가진 용의자를 알아낸 것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정밀의료가 4차 산업혁명의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