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신체 기관으로 그 크기만큼 사람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은 손상되더라도 자체적으로 재생하여 필요한 만큼 제 기능을 유지한다.
하지만 70% 이상 손상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간에 오랫동안 상처를 주면 간이 점차 굳어져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는데 이를 간경변증이라고 한다.…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비알코올 지방간염을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간센터 이영선 교수 연구팀은 miRNA(혈청 마이크로 RNA)를 이용해 비알코올 지방간염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단순 지방간과 비알코올 지방간염을 정확하게 감별하기 위해서는 간 조직검사가 필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