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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박문일의 생명여행] (38)비만 치료와 비만 낙인

임신부, 2인분 듬뿍 먹고 살쪄도 괜찮다고?

조산이 되풀이돼 진료실을 찾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언젠가 진료실을 방문한 임신부와 나눈 대화이다. 임신 13주가 돼 자궁경부무력증 예방 수술을 받기 위해 내원한 쌍둥이 임신부였다. “조산이 반복되어 이번에는 예방 수술을 받으러 왔어요” “그런데 쌍둥이를 임신하셨군요” “시험관 시술로 임신했어요. 쌍둥이가 더 위험한가요?” “물론입니다.…

적응증 제한조건 삭제...난임 환자에 치료옵션 확대

난임치료 과배란 유도주사제 ‘퍼고베리스’ 허가사항 변경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단백질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과배란 유도 주사제 '퍼고베리스'의 허가사항 변경으로 투약 가능한 환자층이 확대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허가사항 변경으로 국내 퍼고베리스 적응증에 명시된 중증의 황체형성호르몬(LH)과 난포자극 호르몬(FSH) 결핍 여성의 정의에서 ‘내인성 혈청 황체형성 호르몬(LH) 농도 1.2IU/L 미만’ 및…

초기 증상 없어 주기적 검사가 중요

여성 암 사망률 1위 난소암 예방하려면?

난소암은 난소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매년 약 2500명이 진단된다. 부인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으로, 2018년 난소암으로 사망한 여성이 1200명이 넘는 무서운 암이다. 최근 난소암 발병률은 계속 늘고 있으며 보통 50-70세에 발병하지만 최근 30대 발병이 빠르게 늘고 있다. 난소암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만성 스트레스 줄여야 임신 가능성 높아져

스트레스는 난임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연구)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는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트레스와 난임의 과학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동남대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는 스트레스가 수태 확률, 즉 한 월경 주기 내 임신 가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

신생아 10명 중 1명 난임시술로 탄생...의료안전망 강화해야

난임시술 매년 늘어나는데… “26년 키운 아이, 친아들 아냐”

2019년 미국의 한 백인 부부가 피부색이 어두운 아이를 출산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가 아니었다. 2002년 영국 백인 부부도 흑인 쌍둥이를 출산했는데 마찬가지로 친자가 아니었다. 이들 부부는 모두 시험관 시술로 자녀를 출산했다. 시술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정자나 배아가 잘못 주입된 사례들이다. 해외 토픽에 날 만한 사건 같지만 그보다 앞선…

왜 고령산모 기준 연령이 35살일까?…난임·난산·자연유산 가능성 커서

평균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및 출산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35세 이상 산모 비중이 35%로 2020년 33.8%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산모의 기준 연령은 35세로 국제산부인과학회가 1958년 공포했다. 65년전 제정한 기준을 따라야 하냐는 것에…

테스토스테론에 대해 알아야 할 9가지

음경 발기의 횟수나 강직도가 예전 같지 않다고 호소하는 중년 남성들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으로 1년 치료받은 65세 이상 남성들이 상당한 성기능 개선과 우울증·기분장애 치료 효과를 본…

대표적인 여성의 난임 원인 및 처방 8가지

여성의 난임(불임) 원인은 다양하다. 일반적인 의학적 기준에 의하면 12개월 이상 피임을 하지 않고 성관계를 했을 때 임신이 안 되면 불임으로 진단된다. 난임 원인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이를 치유할 수 있다. 아기를 갖고자 하는 열망에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살 너무 빼면 안 좋은 이유 8

비만은 미국에서 가장 큰 건강 문제이다. 그 이유는 뚱뚱해질수록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국 보건당국에서는 ‘살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비만 해결에 총력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이런 조치들에는 문제점도 있다. 지나치게 살을 빼다 보면 오히려 또 다른 건강 문제가…

난임 시술받은 임신부, 부정맥 위험 65% ↑ (연구)

난임시술을 받고 출산할 경우 심혈관질환 및 임신합병증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미국심장협회지(JAHA)》에 발표된 영국 미국 캐나다 공동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영국 킬대의 판세 우 교수가 이끈 3개국 연구진은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 등의 보조생식기술(ART)로 임신한 10만6248건의 분만과…

공기 안좋은 곳에 살면 男 정자 비실비실 (연구)

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에 사는 남성은 정자 운동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푸단대 연구진은 중국 전역 130개 도시에 사는 남성 약 3만 4천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정자 질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남성의 아내는 모두 난임,…

지속적인 생리불순… “조기폐경, 난임 신호”

생리는 여성의 건강을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다. 건강한 여성의 정상적인 생리 주기는 28일 정도이며 생리 기간은 2~7일 정도다. 이런 정상 생리 범주를 벗어나거나 아예 생리가 시작되지 않을 때, 앞의 것을 생리불순, 뒤의 것을 무월경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생리주기가 21일 미만으로 짧아졌거나 40일 이상 생리주기가…

난임 원인 정확히 알고, 부부가 함께 치료받아야

최근 결혼 연령의 상승과 늦어지는 출산 시기, 환경 호르몬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난임의 고통을 호소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환자 수는 2017년 20만 8,704명에서 2018년 22만 9,460명, 2019년에는 23만 802명으로 최근 3년 평균 …

[조주희 암&앎] 항암치료와 임신

암 치료 뒤 아이 낳을 수 있나요?

멜론은 7월에서 10월이 제철로, 특히 요즘 달고 맛있을 때다. 나는 멜론을 먹으면 유난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2012년 무더웠던 어느 여름, 나와 함께 일하던 20대 직원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우리 모두 놀라고 경황이 없었지만, 그녀는 두려운 마음에도 묵묵히 잘 견뎌냈다.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을 때 나는 무언가를 해주고…

여자인 내 나이 35세, 그럼 난소 나이는?

여성의 자궁 좌우에 1개씩 존재하는 난소는 난자를 만들고 에스트로겐 등 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생식기관이다. 그런 만큼 여성의 생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초경부터 임신과 출산, 폐경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생애주기 건강을 가늠하는 지표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난소 기능이 저하된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됨에 따라 갱년기증후군, 골다공증, 심장질환…

美 불임부부, 27년 된 냉동배아로 딸 출산해…

미국 테네시주의 티나 깁슨(29)이 국립배아기증센터(NEDC)에서 1992년에 얼려진 냉동배아를 이식해 딸을 출산했다고 CNN이 지난 주 보도했다. 난임 문제를 겪던 티나와 벤저민 깁슨(36) 부부는 지난 2월 티나의 체내에 27년 된 배아를 이식 받았다. 지난 10월 몰리 깁슨은 약 3.2㎏의 건강한 상태로 태어났다. NECD는 이번 배아가 출산까지…

갑상선 질환이 난임 부른다?…“부부가 함께 미리 관리해야”

난임은 대개 생식기관의 문제가 원인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기저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갑상선 질환이다. 갑상선은 목 앞 중앙 후두와 기관에 붙어있는 4~5cm의 작은 장기다. 이 곳에서 신진대사와 연계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6개월 이상 월경 없다면?…‘다낭성난소증후군’ 의심해야

A씨(24)는 최근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진단받았다. 피곤한 일이 생기거나 다이어트를 할 때 1~2개월 생리를 건너뛴 적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져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생리 주기가 정상화될 때까지 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말이 난감하기만 하다.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무월경, 생리불순의…

극심한 생리통, 알고 보니 자궁내막증?…방치하면 난임 부르기도

최근 초경이 빨라지고 임신 시기가 늦어지는 추세에 따라 상대적으로 월경을 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월경의 기간이 증가하면서 월경통의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하지만 심한 월경통이 지속될 경우에는 단순한 통증이 아니라‘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병으로 연령층을 가리지…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 임신법’ 도입 후 출산 100건 달성

난임극복의 새로운 대안인 ‘나프로(Napro)임신법’으로 100쌍의 부부가 새 생명을 품에 안았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지난 2016년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프로 임신법 도입 후 2017년 3월 첫 출산에 이어 지난 8월 21일부로 출산 100건을 달성했다. 출산 100번째 주인공은 신종환(35), 김혜선(35)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