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큰 의사 협회인 미국의학협회(AMA)가 최근 비만도를 측정하는 주요 척도인 BMI(체질량지수) 사용을 폐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BMI가 ‘인종차별’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협회는 BMI가 인종과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신체 구성의 차이를 고려하지 못해 질병 통제에 오류 가능성을 들어, 이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여성에게 가장 두려운 암이 바로 유방암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방암 발병률이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이는데, 현재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두번째로 흔한 암이다. 그런데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어떤 것을 조심해야 할까? 가족력이 있다면 적극적인 정기검진이 필요하고, 음주와 과체중을 피해야 한다. 유방암 예방하려면, 조심해야 하는 위험…
화이자가 복약 편의성에 강점을 가진 경구제로 살 빼는 비만약 개발에 출사표를 던졌다.
상업화까지 아직 오랜 개발 기간이 남았지만, 중간 임상시험 결과 4개월 동안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에선 5kg 가까운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동일 GLP-1 유사체 작용제 계열약으로 강력한 체중 조절 효과를 앞세운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주 1회 주사하는 비만 치료 신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에서 비만 청소년들의 체중 감소 혜택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세~18세의 비만 청소년들이 위고비 치료를 받은 경우, 절반 가까이 과체중 또는 정상 체중으로 체중이 감소한 것이다.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처방약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만약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스승의 날이자 성년의 날인 15일은 낮 기온이 30도에 이르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오늘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가까이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27도.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동부, 강원도, 충청권내륙, 남부내륙 등에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나이 들수록 관절도 노화되고 퇴화되어 관절염이 생기기 쉽다. 그런데 요즘엔 젊은 사람들도 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관절 손상의 원인은 자연스런 노화 외에도 자신도 모르게 관절 망치는 나쁜 운동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한번 손상된 관절은 관절염으로 이어져 치료되기 어렵다.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사람들도…
새롭게 바뀐 제2형 당뇨병 치료지침에서 체중 관리 전략이 한층 강조됐다. 생활습관 교정을 비롯해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된 약물 사용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추가된 약물 옵션으로는 세마글루타이드 및 리라글루타이드 성분의 GLP-1 작용제 계열 치료제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약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학회는 이를 통해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산모에게 '다낭난소증후군'이 있으면 딸의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연구팀이 13만 명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를 연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다낭난소증후군은 난소에서 남성 호르몬 분비가 많아지고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생식내분비 질환이다. 기존에도 이 병을 가진 산모는 비만이나…
비만이었던 한 남성이 극단적인 체중 감량 뒤 피부가 늘어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출신 콜 프로차스카는 트위터에 약 152kg을 빼기 전후 사진을 올렸다. 그는 2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150kg이 넘는 체중을 감량했다.
그는 “내게 맞는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면서 하루에…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한 비만 주사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그루타이드)'가 국내 처방권에 진입한다.
위고비는 작년 4월 시판허가를 받은 동일 계열 GLP-1 유사체 '삭센다(성분 리라글루티드)'보다 투여 주기를 늘린 게 특징이다. 1일 1회 자가 투여하는 삭센다와 달리, 주 1회 투여로 편의성 및 체중 감량 효과를 대폭 개선했다.…
건강을 위해선 젊을 때부터 나이가 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적정 체중은 키가 더 이상 크지 않는 성인기 이후 계속 똑같은 몸무게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 구성에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적정 몸무게의 기준도 달라진다.
젊을 땐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노년기에는 오히려 약간…
10대 시절의 인지능력과 성인기 과체중이나 비만은 거의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플로스 의학(PLOS Medicine)》에 발표된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평균적으로 머리가 좋은 10대는 사고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형제자매보다 성인이…
세계비만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 및 비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비만율은 2021년 기준 37.1%다.
비만 인구 증가는 나쁜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나쁜 식습관은 장내 미생물을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에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면서 비만 등 다양한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
몸속에…
제2형 당뇨병, 심장병, 만성 염증 등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나이와 관련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베이지색 지방의 효능이 드러났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동물 실험에서 특정 유형의 지방 세포의 생산을 자극함으로써 신진대사가 둔화되는 것을 늦출 수 있었다.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두 가지 주요한 지방 유형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과도한 칼로리…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남녀의 뇌 구조와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체중감량 치료법도 성별에 따라 달라야 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브레인 커뮤니케이션스(Brain Communications)》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7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18세~55세 183명의 뇌를…
뇌졸중은 뇌로 이어지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생기는 병으로, 갑작스레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처가 어렵다. 피가 응고되어 생기는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압력으로 혈관의 얇은 부분이 터지면 뇌출혈이 된다. 두 질환 모두 갑자기 발생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의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과거에는 뇌출혈 환자가 더…
영국 플러스사이즈(표준보다 큰 기성복 치수) 모델인 테스 홀리데이(37)가 할리우드 배우인 기네스 팰트로(50)의 식단을 문제 삼았다.
홀리데이는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네스 펠트로는 건강한 일상을 묘사하지 않는다"며 "제한적인 식사를 하는데, 이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팰트로가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식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장기 코로나19(롱 코비드)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증에서 중등도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롱 코비드에 걸릴 위험을 42%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료검토를 거치지 않아 《랜싯(Lancet)》에 사전인쇄 논문으로 발표된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어린 시절이나 성인기 초기 과체중이면 혈관 내 피 덩어리, 즉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관 내에 피가 굳어 혈전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뇌졸중, 심장마비 같은 질환을 야기한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진은 3만 7000여 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이들의 과거 및 현재 체질량지수와 혈전에 대한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2035년쯤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이라는 세계비만재단의 보고서가 나왔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비만재단은 ‘세계 비만 아틀라스 2023' 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체중(㎏)을 키의 제곱 값(㎡)으로 나눈 값으로 몸무게를 저체중, 건강 체중, 과체중, 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