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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통증 완화를 돕는 마음챙김 훈련법

스포츠 중계에서 종종 ‘부상투혼’이란 단어를 접한다. 경기 도중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수가 놀라운 투지를 발휘할 때 등장하는 말이다. 운동선수가 아니라도 정신력은 강력한 통증을 이기는 치료제가 될 수 있다. 미국 ‘하버드헬스퍼블리상’에 의하면 요즘 의학계는 그 방법 중 하나로 마음챙김을 주목한다. 현재 이 순간을 인식하면서, 판단하지 않고 상황을 있는…

‘아아악~!’ 비명으로 6가지 감정 표출 (연구)

아아아악! 으아아악~! 살다 보면 비명을 지르고 싶은 순간들이 많다. 두렵거나 무서운 무언가가 나타났을 때, 깜짝 놀랐을 때 그리고 기쁠 때도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동물은 포식자의 출현이나 환경적 위협 등 부정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소리를 질러 그 위험을 알린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이에 더해 절망이나 기쁨 등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거나 전달할…

통증, 마음먹기에 달렸다? (연구)

새로운 약을 개발할 때 임상시험은 참가자를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한쪽엔 개발 중인 약을, 나머지엔 가짜 약(위약)을 준다. 위약은 대개 설탕이나 소금 따위로 만든다. 흥미로운 장면은 위약을 먹고 증상이 호전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른바 위약 효과다. 미국과 독일 연구진이 기존 연구 20건을 분석해 위약을 먹고 통증이 가라앉은…

‘해로운 긍정성’ vs ‘비극적 낙관주의’

암울한 현실속에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한 위기 대처법이다. 그러나 낙관적 태도에도 균형이 요구된다. 이른바 ‘해로운 긍정성’으로 일컬어지는 병적인 낙관주의는 피하는 것이 상책. ‘해로운 긍정성’은 부정적 감정을 실패 혹은 약점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고난과 고통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정신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혹독한 시련과…

슬플 때 울어야 건강에 좋다

슬픔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걸 끌어안는 것이다. 거창한 계획과 행동이 필요한 건 아니다. 울음이 날 때 울면 된다. 울고 싶도록 슬프거나 괴롭다면 적당한 장소와 시간을 골라 울어라. 실제로 많은 사람이 슬픔과 우울함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한 달에 3.5회, 남성은 1.9회 운다. 울음을 참으면 건강을 해친다.…

‘코로나 단절,’ 실제 고통 유발… 대처법 6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고통(Social pain)’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원래 사회적 고통은 심리학에서 거절, 방임, 죽음, 이별 등 관계의 상실에 대한 반응을 설명하는 용어로 사용돼 왔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 두기로 관계의 단절이 심각해짐에 따라 슬픔이나 외로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고통을 덜어주는 음악, 그 놀라운 치유력 (연구)

음악을 들으며 수술받은 환자들은 마취가 깼을 때 고통을 덜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훔 루르 대학교 등 독일 연구진은 수술 환자 38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수술을 받는 동안 이어폰을 착용했다. 잔잔한 배경음악을 틀고 수술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나머지 환자들은 이어폰을 쓰되 아무 소리도 들려주지…

수술·외상 후 지속되는 통증…‘복합부위통증증후군’ 의심해야

통증은 인체의 실제적 또는 잠재적 손상에 대해 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일종의 ‘경고 신호’이자 증상의 하나로 간주돼 왔다. 그러나 손상의 원인이 사라진 이후에도 지속되는 만성통증의 경우 통증 자체를 질병으로 봐야 한다. 경우에 따라 통증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만성통증 질환 중 하나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이다. 이상감각,…

아플 때 욕설 내뱉으면 덜 아프다 (연구)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욕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욕을 참는 것보다는 하는 쪽이 고통 경감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 그 욕은 진짜 욕이어야 한다. 영국 킬 대학교 연구진은 9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고통과 욕의 관계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에게 손을 얼음물에 넣도록 한 다음 언제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는지, 그로부터 얼마나…

핫초코, 다리 저림에 효험 (연구)

다리가 저리고 아픈 사람들에게 핫초코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에 따르면, 말초동맥질환을 가진 이들이 코코아가 든 음료를 꾸준히 먹었더니 다리 통증이 줄고 보행 능력도 향상되었다. 말초동맥질환이란 팔, 다리로 가는 동맥 내벽에 지방이 쌓여 혈액 흐름이 더뎌지고, 산소 공급이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나쁜 기억을 지우는 약이 있다고?

괴로운 기억을 잊게 해 주는 약을 과학자들이 찾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맥길 대학교 연구진은 이미 60명을 상대로 과학 소설에나 나올 것 같은 이 약을 실험 중이다. 실험에 참여한 60명은 모두 파트너의 배신 때문에 실연의 아픔을 겪은 사람들. 이들은 괴로운 기억을 잊는 데 동의한다는 문서에 서명한 후 실험에…

‘아프다’ 생각하면, 실제로 더 아파 (연구)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의미로 쓰는 불가의 경구다. 이 말이 고통과 관련해서 들어맞는다는 최신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프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더 아프다는 것.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고통의 강도를 기대하는 행동이 자기충족적 예언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어린 시절을 상상해보자.…

환자 통증, 뇌파로 측정한다 (연구)

"얼마나 아프세요?" 맹장염이나 어깨 석회화 건염 등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에 갔을 때 의사가 묻는다. 응급실을 찾을 정도라면 환자들의 답변은 대개 일치한다. "아파 죽겠다." 고통은 주관적이다. 그러나 의료진은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통증 진단에 따라 치료법과 처방이 다르기 때문이다. 의학계는 다양한 통증 평가척도를 마련하고…

‘귀신의 집’에 가는 과학적 이유 (연구)

무서운 영화를 보고 났더니 혼자 화장실도 못 가겠다, 또는 귀신이 나올 때마다 이를 악물었더니 턱이 다 아프다... 불평을 하면서도 우리는 공포 영화를 보기 위해 지갑을 연다. 무슨 까닭일까?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자발적으로 무서운 경험을 하고 났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피츠버그에 있는 귀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