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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동훈연세정형외과 이동훈 원장

“뼈 잘라 키 키우는 사람들”…장애 위험까지 무릅쓰는 이유는?

"신장 170cm이하 남자에게 인권은 없다." 지난해 일본 인기 프로게이머였던 타누카나(본명 타니 카나)가 뱉었던 망언이다. 올해 초 해명에 나섰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2009년 국내에선 한 방송프로그램 여성 출연자가 신장 180cm이하의 남성을 '루저(패배자)'라 부르며 큰 논란을 불렀다. 망언 직후엔  '분노의 폭풍'이 몰아친다. 다만…

수면 크로노타입, 올빼미-종달새 구분보다 구체적인 4가지 동물형

“나는 사자일까 곰일까”…4가지 동물로 보는 수면 성격은?

일찍 자고 일찍일어나느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느냐에 따라 수면 행태를 크게 아침형-종달새형과 저녁형-올빼미형으로 나눠왔다. 하지만 수면 유형은 이보다 더 구체적으로 나뉠 수 있으며, 몸의 자연스러운 수면 일정에 따라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수면 크로노타입(sleep chronotype)이라 불리는 이 유형들에는 사자형, 늑대형, 곰형 돌고래형이…

강남세브란스 강정현 교수팀, 대장암 환자 1100여 명 연구 결과

머신러닝으로 이제는 ‘근육감소’도 예측

CT 검사 대신 대장암 환자의 근골격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을 비롯 암 환자의 골격근은 치료 예후와 관계있다. 근육에 쌓인 지방이 많고, 근육량이 감소할수록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근감소증은 주로 CT 검사로 골격근량 지수(SMI), 골격근 방사선 밀도(SMD) 등 지표를 확인해 파악한다. SMI와 SMD를…

개별 기업·학교 중심 재착용... 당국은 정치적 이슈로 번질까 우려

미국서도 마스크 재착용 논란… 코로나19 ‘여름 재유행’ 골머리

올여름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각국은 방역 대책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미국에서는 마스크 재착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 등 외신은 미국 전역의 일부 기업과 대학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을 재차 의무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화 스튜디오인 '라이온스게이트'는 이번주부터 미국…

자녀가 실패 부적응 강박 가질 위험 높아

이런 부모 가진 자녀, 게임 중독 위험 크다

완벽을 추구하는 부모일수록 자녀가 게임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술지 ‘인간 행동의 컴퓨터(Computers in Human Behavior)’에 발표된 최근 연구를 인용한 ‘사이포스트(PsyPost)’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완벽주의적인 부모의 태도는 실패에 대한 자녀의 부적응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는 강박적인 게임 중독의…

귀울림으로 세계 7억5천명 고통…아직 뚜렷한 표준 요법, 약물 없어

이명 환자의 고민…뾰족한 치료법 없을까?

아직 뚜렷한 표준 치료법이나 약물이 없는 이명(귀울림)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데는 레이저 요법이 그나마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광학광기술연구센터(CEPOF)는 이명 치료에 쓰는 다양한 요법, 약물을 문헌 검토하고 테스트한 결과 낮은 수준의 레이저 요법 및 광생물조절요법(photobiomodulation)이 가장 효과적인…

철분 풍부한 음식 섭취하고 헤모글로빈 수치 정기 점검 바람직

“아스피린 복용 노인, 빈혈 주의”…철분 풍부한 식품은?

저용량 아스피린(100mg 이하)을 복용 중인 노인은 빈혈에 걸릴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인 1만9114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빈혈에 걸릴 위험이 약 20% 높았다. 또 혈중 페리틴(철과 아포페리틴의…

[APOA 수부상지학회 스토리 #8]

AI 전쟁의 원년, 2023: 인공지능과 의료의 미래는?

"디지털 의료 기록 구독 서비스는 배설물 성분을 분석한 스마트 화장실부터 체온, 심박수, 심장박동 등 주요 바이털 데이터를 측정하는 바이오센서 멤브레인부터 환자가 삼키는 캡슐 형태로 만들어져 혈액검사와 세포 채취를 할 수 있는 마이크로센서에 이르기까지 각종 바이오센서가 수집한 실시간 생체 지표와 상태를 구독자에게 업데이트 해줄 수 있었다...(중략)…

"일단 접근성 높여야"... '1회 접종-3년 예방효과'엔 각론

WHO, HPV백신 ‘1회 접종’도 허용… “자궁경부암 퇴치 앞당길 것”

세계보건기구(WHO)가 자궁경부암 퇴치하기 위해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접종 횟수를 기존 2~3회에서 1회로 간편화하는 방안을 허용했다. 2~3차례에 달하는 접종횟수 때문에 백신 접종율이 크게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효과 기간이 다소 짧아지더라도 백신 접근성을 우선 높이려는 목적이다. WHO는 1회 접종으로도 충분한 백신효과를 기대할…

다양한 장내 바이러스, 세균의 ‘황산염’ 분해능력 높이고...유전자도 암호화 ‘철벽 방어’

100세 노인에겐 이런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100세 장수 노인의 장에는 각종 감염병에 걸리지 않게 보호해주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장내 바이러스는 세균의 황산염을 분해하는 능력을 높여 밖에서 침입한 세균과 싸워 물리칠 수 있는 전투력을 향상시킨다. 미국 MIT·하버드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 of MIT and Harvard) 등 공동…

보건복지부, 18일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발표

쓸쓸하게 죽음 맞는 ‘고독사’, 2027년까지 20% 줄인다

가정의 달인 5월 홀로 죽음을 맞은 안타까운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70대 남성 A씨, 월세 100만 원짜리 빌라에 살던 60대 여성 B씨는 나이, 성별, 자산 규모 등은 다르지만 최근 고독사를 맞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고독사는 홀로 사는 사람이 혼자 맞는 죽음을 말한다. 2021년 4월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간 커지는 '다낭성 간 질환' 환자서 간 이식 수술 진행

체중 25%가 ‘간’…세브란스, 희귀병 환자 수술 성공

정상 간보다 10배 이상 무거운 간을 가진 환자가 최근 무사히 이식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이재근 교수(이식외과)는 다낭성 간질환으로 12.1kg의 간을 갖게 된 환자 김옥희 씨(61, 여)에게 생체 간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건강한 성인의 간 무게는 1.2~1.8kg 정도다. 10년 전 간에 물혹이 있다는…

기지국 위치정보 등 활용... 수집 데이터, 익명화해 연구 목적 활용 가능

내 통신 데이터로 ‘NEXT 코로나’ 예측?… KT-게이츠재단 감염병 연구

코로나19 사태에 앞서 전 세계의 대규모 감염병 사태를 예측했던 빌 게이츠의 '빌&멜린다 게이츠재단'과 KT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대비 연구 결과를 내놨다. 30일 KT는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은 연구 결과인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 모델'과 'AI 기반 감염병 자가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반려동물과 한 침대, 수면 방해 가능성↑

개와 고양이… 밤잠 설치게 하는 반려동물은?

반려동물과 함께 자면 안정적이고 편안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양이보다는 개와 같이 잘 때 수면장애는  더욱 심할 수 있다. 17일(현지 시간) 《인간-동물 상호작용(Human-Animal Interactions)》에 발표된 미국 링컨메모리얼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심장, 우리의 시간 인식을 바꾼다

시시각각 변하는 심장 박동이 소리를 느끼는 시간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넬대 심리학 연구팀은 학생들에게 심전도 기기로 심장 박동의 길이를 정확하게 측정한 다음, 짧은 소리의 길이를 추정하도록 요청했다. 그 결과 심장 박동 간격이 길었던 이들이 소리를 더 길게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연구의 수석저자이자 코넬대…

86명에게서 수집한 망막과 뇌 조직 샘플을 조사한 결과

눈을 보면 알츠하이머인지 알 수 있다?

알츠하이머 병은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파괴한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단일 테스트는 없다. 최신 치료법은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을 뿐이어서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와 인지 변화를 망막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망막 변화가…

박테리오파지 치료법 대안으로 떠올라

항생제 안 듣는 슈퍼박테리아, 바이러스로 잡는다?

항생제 내성을 지닌 슈퍼박테리아의 위협이 커지면서 박테리아를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를 뜻하는 박테리오파지(약자로 파지)로 이를 퇴치하는 치료법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균성 박테리아별로 천적이 될 바이러스를 선별해 분류하고 보관하는 영국 최초의 ‘파지 라이브러리’가 다음 달 문을 연다. 그 소장을 맡게 될 영국 레스터대의 마사 클로키 교수(미생물학)와…

뇌가 아니라 심장박동 조절로 정서장애 치료 가능할 수도

심박수 증가와 불안감, 무엇이 먼저?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말하거나 공연할 때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목이 마르고 땀이 줄줄 흐르면서 심장 쿵쾅거리는 소리가 옆 사람에게 들릴까봐 걱정될 정도다. 불안이 심장을 더 빨리 뛰게 하는 걸까? 심박수 증가가 불안을 유발하는 걸까? 심박수가 빨라져 불안이 유발되는 것임을 시사하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네이처》에…

맹수보다 위협적인 모기, 연간 72만5000명 사망

전 세계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은?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무서운 동물은 사자, 악어, 상어, 하마 등 맹수가 주를 이룬다. 그런데 실제로 전 세계에서 매년 인간을 가장 많이 사망케 만드는 동물은 이들이 아니다. 지난 2015년 프랑스 여론조사기업 입소스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절반이 상어를 "절대적으로 무서운 존재"라고 답했다. 이로 인해 바다에서 수영하는 게 두렵다고 답하기도…

호주 및 7개국, 상대적으로 대응 잘해

빌 게이츠 “코로나 대응, A점 받을 나라 없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어느 나라도 완벽한 점수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호주 시드니 싱크탱크인 로위연구소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그 어떤 나라도 코로나19에 완벽하게 옳은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A점을 받을 수 있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