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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간병, 요양병원, 연명치료.. 중년들의 눈물

  “난 요즘 외출이 어려워… 어머님이 치매 증상이 와서…” 친구의 전화를 받은 50대 주부 A씨는 억장이 무너졌다. “친어머니처럼 따르던 분이 치매라니… 기억력에 좀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친구는 어머님을 집에서 모시겠다고 했다. 요양병원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다. 당분간 외부 약속을 못 잡는다고 했다. A씨는 힘없이 휴대폰을 내려놓으며 증상이 악화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중년에 접어들면 여러 건강 […]

강남언니 대표와 의사들 유죄받은 결정적 이유

성형수술·피부시술 정보 앱 ‘강남언니’는 병원을 홍보하고 앱 이용자가 성형·미용 관련 상품 쿠폰을 사면 병원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의료법은 누구든지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 및 이를 사주하는 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이에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의료법 제27조 제3항, 제88조 제1항). 이에 따라 ‘강남언니’와 같은 성형의료정보 […]

의사가 꺼리는 환자의 말 6가지

병원 방문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한 걱정, 불안은 물론이고 사소한 증상으로 방문했는데 큰 병을 발견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백의(白衣, Whitecoat) 고혈압’이라는 것이 있다. 평소 집에서 측정하는 혈압은 정상이었는데 병원을 방문하여 흰가운을 입은 의사들 앞에서만 혈압이 높아지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은 주로 노인, 여성, 체중이 적은 사람들에서 잦다. 또한 병원을 […]

비타민C를 먹으면 진짜 기미, 주근깨가 사라질까?

비타민C. 피부 건강을 위해 많이 섭취하는 비타민이다. 콜라겐 합성에 필요하고 피부 노화 및 주름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산화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킴으로써 피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싶은 효과도 있다. 바로 기미·주근깨 개선이다. 기미 때문에 마음고생, 돈고생, 몸고생 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기미는 쉽게 개선되지 않는다. 그런데 비타민C만 먹어도 기미가 나아진다니, […]

걷는 속도, 악력…얼마나 오래 살지 알 수 있는 간단 측정법 4

한쪽 다리로 10초 동안 균형을 잡고 서 있는 테스트에서 이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통과한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확률이 84%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나온 바 있다. 그동안 이런 종류의 연구가 여럿 있었다. 이런 연구를 통해 전문가들이 발견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징후에 대해 알아본다. ◇걷는 속도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소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3200여명을 […]

유명 스님, 목사님이 많이 받는 성형수술은?

아름다움과 젊음에 대한 갈망은 종교인도 예외가 아니다. 스님도, 신부님 수녀님도 성형외과에 온다. 서울의 한 대형교회에서 목회 활동 중인 60대 중반 A 여목사도 진료실 문을 노크했다. 목사님의 고민은 목주름이었다. 교회에서 목사의 연단은 대개 성도들의 좌석보다는 약간 높은 곳에 있다. 그래서 성도들이 설교 중인 목사를 올려볼 때 목이 집중적으로 눈에 들어오고, 목주름이 도드라져 보이기 십상이다. “코로나19 이후 […]

환자 시중에 지치다… 집에서 ‘간병’ 가능할까?

  “어머니, 죄송합니다.” 요양병원에 어머니를 모신 A씨(남·54세)가 면회 때마다 되뇌는 말이다. “우리 손주들은 왜 안오냐”는 어머니 말씀에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한다. 코로나19 광풍이 불어닥친 지난 2년 간 요양병원·시설은 ‘창살 없는 감옥’이나 다름없었다. 면회 때 유리 벽 사이로 얼굴만 보다가 불과 50일 전에야 겨우 어머니의 손을 잡을 수 있었다. 국내 코로나 사망자의 거의 절반이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나왔다. […]

외래진료실에 한꺼번에 환자 세 명씩 들어가면 인권침해(?)

대학병원 외래 진찰실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외래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반면 너무 많은 외래환자가 예약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병원에 따라 외래 예약환자 수를 한 세션(진료를 보는 오전·오후 구간)에 40~50명까지 제한하는 경우도 있지만 넘쳐나는 환자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소위 명의로 알려진 교수의 경우 한 세션에 100명이 넘는 경우도 흔하다. 짧은 외래시간에 많은 […]

유명 의사와 친절 의사, 누가 좋은 의사일까?

의사가 건강에 대한 전문가임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의사가 모든 사람의 건강에 대한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 의사가 건강의 비전문가보다 지식이 많은 것은 당연하지만 그 사실이 곧 어떤 의사라도 자신의 주치의가 될수 있다는 것은 아닌 것이다. 언젠가 TV드라마에서 의사라면 어떤 사람이라도 살릴 수 있다는 오해가 들 정도로 의사가 모든 병에 대한 전문가처럼 그려지고 있는 […]

약사가 환자에게 진통제 택배 보내면 위법?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 A씨는 전화로 환자와 상담한 뒤 환자에게 의약품을 택배로 배송하여 판매했다. 이러한 A씨의 의약품 판매는 적법한 것일까? 약사법 제50조 제1항은 “약국개설자 및 의약품판매업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시장·군수·구청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같은 법 제94조 제1항 제8호에 따라 3년 이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