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HPV백신 '1회 접종'도 허용... "자궁경부암 퇴치 앞당길 것"

세계보건기구(WHO)가 자궁경부암 퇴치하기 위해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접종 횟수를 기존 2~3회에서 1회로 간편화하는 방안을 허용했다. 2~3차례에 달하는 접종횟수 때문에 백신 접종율이 크게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효과 기간이 다소 짧아지더라도 백신 접근성을 우선 높이려는 목적이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이것'에 따라 예후 갈린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의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생체지표가 발견됐다. 폐의 기도를 막는 점액덩어리(mucus plug)다.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2007년~2011년 모집

지긋지긋한 만성통증, 새 치료법 나올까?

만성통증의 생체지표가 될 것으로 보이는 뇌 신호가 발견돼 만성통증 치료법 개발에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네이처 신경과학》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와 영국의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만성 통증이라는 '조용한 전염병'은 영

뇌졸중은 뇌에서만 발생하지 않는다

갑작스럽고 통증 없이 찾아오는 한쪽 눈의 시력 상실. 끊어질 듯한 허리 통증. 다리 통증. 요실금…. 이러한 증상 중 일부는 뇌졸중(stroke)의 증상일 수 있다고 미국심장협회뉴스(AHAN)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병원의 매슈 슈라그 교수(신경과)는 뇌졸중은 신체의 다른

뇌졸중, ‘세계적 킬러’로 급부상…왜?

가장 흔한 유형의 뇌졸중인 허혈성 뇌졸중으로 전세계 사망자가 지난 30년간 크게 증가했으며 2030년 한 해에만 500만 명 가까운 목숨을 앗아가게 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중국 통지대 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9일(현지시간)

"뱃살 보다 위험"…사망 위험 15% 높이는 지방은?

복부 장기 주변에 뱃살이 쌓이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교활한 형태여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한 지방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방사선학(Radiology)》에 발표된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

감각까지 전달하는 ‘전자 피부’ 첫걸음

손가락, 발가락 또는 팔다리를 찌르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 움직이게 하는 것과 동일한 과정을 모방할 수 있는 전자 피부(e피부)가 개발됐다. 이 기술은 착용자에게 촉감을 제공하는 의수용 커버를 개발하거나 피부가 손상된 사람들의 감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8일(현지시간) 《사이언스》에 발표된

생식기·항문암, '극초단파'로 정밀하게 제거한다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가 유발하는 다양한 암을 극초단파(마이크로 웨이브)를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이 세포실험에 성공해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최근 《e생명의학(eBioMedicine)》에 게재된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대

코로나19 위중증 위험 큰 유전인자 49개 발견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중증에 걸릴 위험이 큰 49개 유전자의 DNA염기서열을 발견했다. 이 중 16개는 이전에 보고된 적이 없는 것이었다. 17일(현지시간) 학술저널 《네이처》에 발표된 2000명 이상의 과학자로 구성된 GenOMICC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

채식주의자 엄마의 모유, 영양 충분할까?

채식주의자인 비건 엄마의 모유에 필수영양소인 비타민 B2와 카르니틴 함유량이 충분하기에 모유 수유에 문제가 없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17~20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SPGHAN) 연례 회의에 발표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