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음주, 우울증에 좋다"…술 좀 마셔도 될까?

적당한 음주와 금연 등 ‘건강한’ 생활습관 7가지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낮춰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중국 푸단대 등 국제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 1만3000명 등 총 29만명의 데이터를 9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건강한

꿈자리 사납고 뒤숭숭?…‘이 장애’로 치매 위험 높아

누구나 악몽을 꾼다. 꿈 내용을 잘 기억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잠에서 깨어난 뒤 소름끼치는 악몽을 얼핏 떠올릴 수도 있다. 누군가에 또는 무엇인가에 쫒기거나, 중요한 시험 시간에 늦었거나, 치아가 모두 빠지는 등 나쁜 꿈을 꿀 수 있다. 잔뜩 가위 눌렸다가 잠에서 깨어나 꿈이었음을 알고

'떼쟁이' '욕쟁이' 우리 아이... '이것'으로 다스려야

자녀의 과격한 언행이 잦다면 잠을 푹 자게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대 청소년개발연구소 연구팀은 자녀가 내적 갈등을 과격한 행동으로 반복적으로 표현하는 ‘행동화(Acting out)’ 경향을 보일 땐 수면 시간을 늘리고 숙면을 취하게 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술도 안 먹는데 억울”… 지방간 없애려면 '녹색 바나나'를

세계 인구의 30%가 앓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녹색 바나나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저항성 녹말(전분)’ 식단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프리드리히쉴러대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 군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저항성 녹말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임상연

알츠하이머병 진단 혈액검사법 개발...정확도 높아

기억력·언어력·판단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알츠하이머병(치매) 초기 환자를 높은 정확도로 진단하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 스웨덴 예테보리대·룬트대, 캐나다 맥길대 등 국제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타우 단백질’의 변종(p-tau)으로 초기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검사법(p-

‘이런 사람’ 파킨슨병·치매에 잘 안 걸린다?

특정 대립유전자(DR4)를 가진 사람은 파킨슨병은 물론 알츠하이머병(치매)에 걸릴 위험이 훨씬 더 낮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런 사람이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백신을 맞으면 질병 예방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은 세계 각국의 의료·유전자 데이터베이

매력적인 여자 보면... 어떻게 '남성 성욕' 일어날까?

남성이 매혹적인 여성을 보면 마음이 크게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궁금증을 일부 풀어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은 생쥐 수컷의 뇌에서 성욕을 일으키는 ‘세포회로’를 새로 찾아내고 이 회로의 스위치를 켜거나 끌 수 있는 방법도 알아냈다고 밝혔다. 종전 연구

비정규직→ 정규직 되면…일찍 죽을 위험 '확' 낮아진다?

근로자가 직업 안정성을 높이면 일찍 죽을 위험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은 2005~2017년 수집된 스웨덴의 20~55세 근로자 25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용 계약이 불안정한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취업하면 조기 사망 위험을 20%

"골밀도를 높여라!"...엉덩이뼈, 골절 예방 3배 더 쉽다?

골밀도를 조금만 높여도 엉덩이뼈(고관절) 골절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 뼈는 골밀도를 10% 높여야 골절을 약 46% 줄일 수 있으나 엉덩이뼈는 골밀도를 3%만 높여도 골절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 호주 시드니공대(UTS) 연구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골다공증

모유가 역시 좋다?…면역력 쑥↑ 심장 튼튼 ‘이 성분’도

모유에는 분유와 동식물성 우유에 비해 면역력을 높이고 심장 보호 기능을 하는 ‘에테르 지질’이 훨씬 더 많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베이커심장·당뇨병연구소와 멜버른대 머독아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모유, 유아용 조제분유, 동식물성 우유를 분석한 결과 에테르 지질이 모유에 10배나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