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경구용 인슐린 개발한 ‘오라메드’, 한국서 기술설명회

메디콕스, 경구용 인슐린 라이선스인 국내 독점 유통 계약 체결

나스닥 상장사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Oramed Pharmaceuticals)는 12월 29일 조선 팔래스호텔에서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와 함께 ‘세계 최초 경구용 인슐린 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는 오라메드의 경구용 인슐린에 대한 기술 소개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오라메드의 나다브 키드론(Nadav Kidron) CEO, 미리암 키드론(Miriam Kidron) CSO, 마이클 라비노비츠(Michael Rabinowitz) CCO 등 임직원이 참석한다.

기술설명회에서 오라메드는 경구용 인슐린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경구용 인슐린 후보물질 ‘ORMD-0801’의 FDA 2상 결과와 FDA 3상 진행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당뇨병 환우 등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후 저명한 내분비 내과전문의,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구용 인슐린과 주사형 인슐린의 차별점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구용 인슐린은 주사제와 달리 몸에서 생성된 내인성 인슐린과 비슷하게 작용한다. 주사에 의한 통증 및 합병증 발병 위험, 번거로움 등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는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 제약회사 오라메드는 지난 14일 메디콕스와 경구용 인슐린 라이선스인에 따른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메디콕스는 ‘ORMD-0801’에 대한 한국 식품의약처 인허가 후 국내에서 10년 간 경구용 인슐린을 유통하게 된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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