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코로나 치료제 ‘CP-COV03’ 임상2상 환자모집 완료

롱코비드·HPV치료제 등으로 적응증 확대도 추진

현대바이오
[사진=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는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 참여환자(목표 인원 300명) 모집이 28일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임상환자 모집 완료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계획 승인이후, 5월 11일 CP-COV03의 코로나19 환자 모집이 처음 이뤄진 지 약 6개월 여 만이다.

현대바이오가 이번 임상을 공식 완료하면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로 코로나19 임상2상을 완료한 최초 사례가 된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심한 변이가 특징인데 현재 바이러스 종류와 변이를 가리지 않고 치료하는 메커니즘을 지닌 약물은 CP-COV03가 유일하다”며 “세계 최초 범용 항바이러스제로 개발한 CP-COV03가 먼저 코로나 치료제로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 치료제를 출발점으로 CP-COV03를 치료제가 없는 롱코비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연구도 진행중이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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