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전해질 ‘칼륨’이 많은 음식

구운 감자, 토마토 파스타, 흰콩, 플레인 요구르트 등의 식품에는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 전해질인 칼륨이 풍부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체 기능 유지에 필요한 성분 중 하나가 칼륨이다. 필수 전해질로 꼽히는 칼륨은 세포 조직, 기관들이 적절히 기능할 수 있도록 한다. 칼륨은 단백질을 형성하고 탄수화물을 분쇄하거나 이용한다. 또 근육을 만들고 심장의 전기 활동을 조절한다.

 

몸속에 칼륨이 너무 적으면 근육이 약해지고 심장 리듬이 비정상적이 되며 혈압이 올라간다. 성인 기준 칼륨 하루 권장량은 4700㎎이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 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가 칼륨이 풍부한 식품 7가지를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구운 감자

작은 감자 한 개에는 칼륨이 738㎎이나 들어있다. 열량은 128칼로리 밖에 되지 않는다. 구운 감자의 맛을 더하려면 살사소스나, 그리스 식 요구르트, 강낭콩, 양파와 곁들여 먹으면 좋다. 또 브로콜리나 체더치즈를 얹어 먹어도 좋다.

 

토마토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4분의 1컵에는 칼륨이 664㎎ 들어있는 반면 열량은 54칼로리에 불과하다. 토마토에는 항산화물질인 라이코펜과 비타민C 등 영양소도 풍부하다.

 

흰콩

흰콩 반 컵 분량에는 칼륨 595㎎이 들어있다. 흰콩, 토마토와 함께 먹는 그리스 식 파스타나 모로코식 흰콩 스튜, 소시지와 흰콩 케일 요리는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흰콩은 섬유질도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또 심장건강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플레인 요구르트

설탕 등을 넣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 8온스(약 237㎖)에는 칼륨이 531~579㎎ 들어있다. 플레인 요구르트는 참치나 달걀 샐러드를 먹을 때 마요네즈 대신 사용해도 좋다. 또 블루베리나, 아몬드, 딸기, 망고, 파인애플 등 같이 먹으면 맛이 훨씬 좋아진다.

 

고구마

고구마 한 개의 열량은 103칼로리에 불과하지만 칼륨은 542㎎이나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A는 하루 권장량의 438%를, 비타민C는 37%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외에 칼슘과 철분, 섬유질도 풍부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조개

조개 3온스(약 85g)에는 칼륨 534㎎이 들어있다. 조개는 삶거나 구워서 먹어도 좋고 각종 요리에 넣어서 먹으면 풍미를 더한다. 조개와 토마토를 넣은 해산물 파스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요리다.

 

광어

넙치로도 불리는 광어 역시 칼륨 함유량이 높다. 광어 3온스에는 칼륨 490㎎이 들어있다. 또한 광어에는 셀레늄과 마그네슘, 비타민B12, 나이아신, 비타민B6와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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