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잦은 연말, 우리 몸을 지켜줄 슈퍼푸드 5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에는 면역력을 키워주고 축나기 쉬운 우리 몸을 지켜줄 슈퍼푸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저런 모임을 예약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럴 때 면역력을 키워주고 회식으로 축나기 쉬운 우리 몸을 지켜줄 슈퍼푸드 5가지를 소개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양배추

양배추는 서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채소 중의 하나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 비타민 U는 위 점막에 상처가 생기고 헐어서 생긴 위궤양에 효과가 있다. 양배추의 비타민 C는 면역력을 올려줘 감기 예방이나 피로 회복에 좋다. 양배추의 녹색 바깥쪽 잎에는 비타민 A, 속의 하얀 잎에는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다. 속 쓰릴 때는 양배추 즙이 좋고, 평소에는 찌거나 살짝 데쳐서 먹으면 좋다.

 

청경채

청경채는 건강한 뼈에 중요한 영양분인 비타민K가 많아 알츠하이머 질환에 효과가 있다. 또 칼륨이 풍부해 근육을 만들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백혈구의 활동과 독소에 대한 신체반응을 증가시켜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효능이 있는 비타민A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삶거나 볶는 것이다. 너무 푹 익히면 영양분과 녹색잎 채소의 향이 없어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둥근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노화를 방지하고 소화 기능을 좋게 해 소화불량이나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면역력을 강화해 식욕이 없고 원기가 부족할 때 먹으면 도움이 된다. 둥근마는 일반 마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필수 3대 영양소 함유량이 높다. 특히 뮤신(Mucin)이라는 점액질이 일반 마보다 3-4배 높다고 알려져 있어 잦은 회식으로 위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유나 요거트, 견과류와 함께 갈아서 먹으면 고소하고, 조림이나 튀김으로 즐겨도 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김과 함께 싸먹어도 특유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브로콜리

낮은 칼로리에 비해 항산화제 비율이 높은 식품 중 하나다.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폐쇄성질환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호흡기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페인이 사람의 기도에서 항산화 효소를 증가시켜 오염된 대기, 꽃가루, 디젤배기가스, 담배 연기 등에 들어있는 프리래디칼의 공격을 막아준다. 또한 칼슘, 철분, 칼륨, 비타민B, E, K 등도 많아서 암, 심장질환 뇌졸중, 시력감퇴, 뼈 건강 등에도 좋다. 샐러드로 먹는 날것에 질렸다면 찌거나 볶아서 먹어도 된다. 수프에 넣거나 가늘게 썰어서 브로콜리슬로를 만들어도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마늘

마늘은 향이 강한 구근 채소로서 특정 을 물리치고, 세균과 바이러스를 박멸한다. 특히 유화알릴 성분이 있어 살균과 보온 효과가 좋아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뛰어난 항균작용으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며,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액의 분비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를 억제하기도 한다. 그냥 먹는 게 가장 좋고, 구워서 먹어도 그만이다. 구운 마늘은 열량이 100g 당 126칼로리에 불과하다. 마늘 1개가 10g 정도임을 감안하면 12칼로리에 해당한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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