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 섭취 돕는 식품과 조리 방법은?

[오늘의 건강]

피스타치오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다. 음식 조리 시에는 찌는 방식이 항산화 성분 함량을 보존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Gam1983/게티이미지뱅크]
오전 기온은 3~14도, 오후는 16~21도. 오늘은 대기 정체로, 수도권 및 충청 지역 등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오전에는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짧으니,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온은 포근한 수준에 머물겠다.

오늘의 건강= 건강에 좋은 것으로 분류되는 음식들을 보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는 표현을 자주 접할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은 몸속 노폐물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물질이다. 활성산소는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킨다. 항산화 성분이 부족하면 체내 세포가 망가지고 심장병, 치매, 암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피스타치오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양소(Nutrients)≫저널에 실린 코넬대의 연구에 의하면 피스타치오는 블루베리, 석류, 체리, 비트 등 기존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식품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으로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팀은 활성산소 흡수 능력인 ‘ORAC’와 세포 항산화 능력인 ‘CAA’를 측정해 이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피스타치오가 비타민E, 카로티노이드, 페놀, 플라보노이드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항산화 활성이 높고 건강상 이점이 크다고 평가했다.

항산화 성분을 얻는 방법은 이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음식을 먹는 것이다. 피스타치오, 블루베리, 딸기, 다크초콜릿, 케일, 시금치, 콩, 피칸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조리 시에는 끓이거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것보다 쪄서 먹는 편이 항산화 성분 함량을 지키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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