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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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호스피스라고도 불리는 완화의료는 질병을 고치는 게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의료행위다. 주로 죽음을 앞둔 말기 암이나 불치·난치병 환자가 삶을 편안하게 마무리하도록 돕는 걸 의미한다.

완화의료는 삶이 제한되어 있는 질환을 가진 환자의 삶의 질을 최대한 높이는 데 목적을 둔다. 신체적 고통은 물론 정신·사회심리·영적인 고통을 다양한 전문가의 돌봄을 통해 덜어준다.

서울아산병원은 “완화의료를 선택했다는 것은 치료의 목표가 바뀌었을 뿐 희망을 포기했다는 의미가 아니다”면서 “이런 관점에서 환자와 가족이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도록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2018년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이 시작된 이래 소아·청소년에 대한 완화의료 도입도 논의되고 있다. 소아·청소년에 대한 완화의료의 목표는 삶으로의 복귀를 위해 모든 치료 과정을 잘 견뎌내 질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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