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계산 NO! 은근슬쩍 줄이는 방법

 

칼로리를 일일이 재지 않고 일상 속 생활 습관으로 하루 100kcal를 줄일 수 있다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를 위해 ‘딱 이만큼의 칼로리만 먹어야지!’하며 음식을 먹는 사람은 드물다. 한국인 하루 권장 섭취 칼로리량은 성인 기준 남성은 2500kcal, 여성은 2000kcal. 이것저것 먹다 보면 하루에 먹어야 할 칼로리 섭취량을 훌쩍 넘어버리기 일쑤다.

칼로리를 일일이 재지 않고 일상 속 생활 습관으로 하루 100kcal를 줄일 수 있다면? 모두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은근슬쩍 칼로리를 줄이는 8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이 중 3-4가지만 충족해도 평소보다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모닝 커피는 설탕 없이
아침식사에서는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되도록 설탕이 덜 들어가게 해 먹는다. 아침을 먹은 후 커피를 마실 때에는 계피나 갈아서 단맛을 내는 데 쓰이는 열매인 육두구(너트메그)를 첨가한다. 계피, 박하, 생강 등의 부재료로 커피 맛을 달리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점심은 샐러드로
점심 식사로는 샐러드를 많이 먹자. 바삭바삭 씹는 맛을 즐긴다면 당근이나 샐러리를 선택해보자. 당근은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한 으뜸 채소다. 샐러리는 혈압을 낮추는 데 좋은 비타민이 들어 있다.

삼겹살 대신 오리고기
저녁 식사 때 삼겹살 파티 참석은 되도록 삼가라. 꼭 고기를 먹고 싶다면 오리고기로 대체하면 어떨까. 구운 닭가슴살을 먹는 것도 칼로리를 줄이는 요령이다. 닭가슴살은 셀레늄, 니코틴산, 비타민 B6, 엽산 등이 풍부하다.

식당에서 빵 안 먹기
식당에 가서는 애인과 함께 근사한 식당에 간다면 빵이 든 바구니를 치워달라고 말해라. 갓 구운 빵의 고소한 향이 후각을 자극해도 작심하고 참아보라. 햄버거와 샌드위치를 주문해 먹을 때도 칼로리를 줄이려면 좀 아쉽더라도 단백질 식품을 추려내 새로운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다. 튀긴 음식과 따로 제공되는 특별한 소스는 피한다.

음식의 4분의 1은 남기기
음식물 남기는 걸 추천하지 않지만, 칼로리를 제한하려면 외식 때 음식섭취 비율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음식의 3분의 1이나 4분의 1정도를 남기고 먹는다. 식사에는 단백질이 들어있는 건강 음식을 먹고, 4시간마다 단백질을 다시 몸 속에 보급한다. 영양을 위해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신체적 신호를 통해 깨달을 수 있다.

제철 야채 즐기기
반찬을 먹을 때는 제철 야채를 즐겨라. 다 자란 야채 중에는 강한 향이 나는 것이 많은데 새싹 채소가 맛과 건강 면에서는 더 좋다. 단호박, 순무, 당근과 같은 것들도 다 자라지 않은 작은 게 아삭아삭 부드럽게 씹히는 즐거움도 더 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젓가락으로 반찬 한 가지를 집더라도 칼로리를 생각해야 한다.

음료는 100% 과일 주스로
음료를 마실 때는 과일을 갈아 100% 과일 주스로 마셔라. 과일 주스는 매일 적어도 한 컵은 마신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차는 혈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고 혈관이 이완되도록 돕는다. 주요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된 차는 저밀도지방단백질(LDL)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이러한 항산화물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뿐 아니라 혈압을 낮춰주기도 한다.

과자는 그릇에 담아 먹기  
과자를 먹을 때는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게끔 스낵이나 감자칩 같은 과자는 봉지에서 바로 꺼내 먹는 대신 그릇에 담아 먹어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과자가 식욕을 억제시켜 전체적으로 칼로리를 더 적게 섭취하게 한다. 하지만 또 다른 이들에게는 칼로리 양을 증가시켜 살을 찌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소량만 먹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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