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콜레스테롤 줄여볼까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줄이려면 약보다는 매일 먹는 식품을 개선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33.5%가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이 과도해 심장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줄이려면 약보다 먹을거리를 개선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과학적으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밝혀진 식품들이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내츄럴뉴스닷컴(naturalnews.com)’이 콜레스테롤 감소 특효 식품 4가지를 소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트밀

귀리를 볶은 다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식품이다.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오트밀보다 더 좋은 식품은 거의 없다. 학술지 ‘내과학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오트밀은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트밀에는 베타-글루칸으로 불리는 수용성 섬유질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다. 오트밀과 함께 바나나나 딸기를 같이 먹으면 섬유질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보카도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건강 과일이다. 아보카도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풍부하다. ‘지질연구지(Journal of Lipid Research)’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올레산은 세포에서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보카도에는 또한 베타-시토스테롤이라는 식물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샐러드나 다른 음식에 아보카도를 넣어서 먹으면 과일이나 채소의 질병을 퇴치하는 항산화제 효과를 크게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생선

생선에 풍부하게 든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압을 낮추고, 혈전(피떡) 위험을 감소시키며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포함해 총 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는 생선을 일주일에 최소한 2번은 먹으라고 권장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호두

뇌 기능을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호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에도 좋다. ‘영양학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의 2가지 주요 원인인 저밀도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두에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호두 외에 아몬드, 피스타치오, 잣 등의 견과류에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정희은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