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환절기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 4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선선한 바람과 함께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가을이다. 가을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지는 만큼 면역력도 약해지기 쉽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약해지는 면역력과 함께 걸리기 쉬운 환절기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면역력 떨어지면 심해지는 알레르기성 질환

가을철 건조해지는 날씨와 이에 따른 먼지 증가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건조한 공기와 먼지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증가시켜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다. 기관지가 과민 반응하면 알레르기 비염아토피성 피부염까지 심해질 수 있다. 면역력 저하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와는 다르다. 열과 기침이 없지만 지속적으로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히고 전신에 기운이 떨어진다. 환절기에는 무엇보다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 날씨에 악화되는 피부 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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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 날씨 때문에 피부도 건조해지면 탄력까지 떨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기존의 피부질환을 악화시킨다. 아토피성 피부염건선 등 각종 피부 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피부 건조증이 심해지면, 가려움으로 인해 피부가 망가질 수 있다. 피부 건조를 심화시키는 뜨거운 물의 목욕을 삼가고, 보습용 바디로션이나 바디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피부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운동으로 면역력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추워진 날씨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 발생

초가을부터 기온이 낮아지면,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 공급량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가을철 환절기에는 심혈관계 질환도 증가한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악화되지 않도록 약 복용을 잊지 말아야한다. 또한 일교차가 큰 날씨를 대비해 체온 유지를 위해 보온이 잘되는 옷을 준비한다. 평상시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교차 크면 걸리기 쉬운 호흡기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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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아직 덥지만, 저녁에는 두꺼운 옷이 필요할 정도로 일교차가 커지면, 호흡기 질환인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 덕분에 감기 환자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쌀쌀해지는 날씨로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는 방치하면 자칫 기관지염, 중이염, 폐렴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예방하려면 을 충분히 마셔주고, 온도는 20도 내외, 습도는 50~60%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섭취에 좋은 과일과 채소도 더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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