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접어들면 신경 써야 할 건강 관리 4

30대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건강상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해 본격적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른을 넘으면 본격적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10~20대는 건강관리가 필요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건강상태는 누적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20대까지는 기초체력이 좋고 세포가 건강하며 회복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몸 관리에 다소 소홀해도 원래 상태로의 회복이 빠르다.

 

반면 30대에 들어서면 20대 때보다 체력이 떨어지고 결혼 적령기에 들어서면서 한 가정을 이끌고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가중되고 스트레스가 쌓인다. 또 배우자와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다보면 본인 건강은 뒷전으로 밀리기 십상이다.

 

30대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건강상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비만, 당뇨, 뇌졸중 등 다양한 만성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건강에 자신만만할 나이는 아니다. 그렇다면 30대 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미국 여성정보지 아메리칸키가 30대에 신경 써야할 항목들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기 시간 갖기

일을 하면서 아이까지 기르는 생활은 20대 때 생각지 못했던 고단함을 가져온다. 하지만 아무리 바쁘더라도 건강관리를 귀찮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건강은 가장 큰 자산이기 때문이다. 가족들을 챙기느라 자신에게 소홀하면 오히려 가족들에게 민폐를 끼칠 정도로 본인의 건강이 악화될 수도 있다.

 

식사는 대충 해도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또 매일 적어도 5분씩은 허브차 커피를 마시면서 자신만의 시간적 여유를 갖는 것도 필요하다. 아주 짧은 휴식시간이지만 이러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만으로도 보다 건강한 30대를 보낼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주스 마시기

만약 아주 짧은 시간조차도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면 아침이나 저녁식사 건강주스로 대신하는 방법이 있다. 아무리 바빠도 식사를 아예 거르거나 정크푸드로 대신하지는 말라는 의미다.

 

사과, 당근, 브로콜리, 케일, 블루베리 등 자신에게 필요하 영양분이 들어간 채소와 과일을 갈아 마시면 훨씬 활력 있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건강주스는 우리 몸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통해 신체 노화를 지연시킨다.

 

제 시간에 식사하기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는 것도 30대 건강 유지 비결이다. 아기가 칭얼대고 보채면 식사 한 끼쯤 거르는 일은 우습게 일어나지만 밥을 제때 먹지 않으면 야식이나 과식을 하게 될 우려가 있다.

 

30대에 들어서면 체중 관리가 예전만큼 쉽지 않다. 20대 때와 동일한 운동 강도와 시간으로는 칼로리가 소모되지 않는다. 과체중 및 비만은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규칙적인 식사를 통한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요리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주말에 미리 음식을 조리해두고 냉동실에서 조금씩 꺼내 해동시켜 먹는 방법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뱃살과 주름 체크하기

20대 때보다 체중이 증가하고 살이 찌는 것까지 막기는 어렵더라도 최소한 허리둘레 관리만큼은 꾸준히 하자. 내장비만은 당뇨, 심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30대가 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름도 쉽게 생긴다. 피부 관리실에서 관리를 받을 필요까지는 없지만 적어도 주름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햇볕 차단만큼은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미용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확실한 차단이 필요하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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