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는 보기에만 좋다? 사실 관절 건강에도 특효

[그래픽=최소연 디자이너]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골관절염’으로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고, 퇴행성 변화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며 20, 30대 환자도 증가했으며, 50세 이상 중년은 외상이 없어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퇴행성 관절염 의심해야 한다.

 

2019년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400만 명을 넘었고, 65세 이상 노인 입원 다빈도 질병 4위도 ‘무릎관절증’이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고 연골이 약해지며 발생한다.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2배 많고 환자의 70%가 폐경기 여성으로 평소 관절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다가올 가을에 제철로 관절염에 특효인 약초는 구절초(九節草)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인병과 치풍, 위장병에 사용할 정도로 강한 약효를 지녔고 복부의 어혈을 풀고 염증을 감소, 간장을 보호하고 혈액순환 개선 효과도 뛰어나다. 꽃말인 ‘어머니의 사랑’처럼 혼수 품목으로 챙기던 필수 생활 약재로 이제 딸이 어머니의 관절과 연골 건강을 위해 돌려줘야 할 때.

 

국내 연구를 통해 꽃이 피기 전 구절초의 잎과 줄기에서 원료를 선별, 2500% 농축해 만든 추출물 속 리나린(Linarin)이 항염과 관절 건강을 증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리나린은 관절 내 염증 억제하고 연골 조직 세포 파괴 인자를 비활성화하고, 통증 유발을 억제한다. 즉, 구절초 추출물은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핵심 지표성분.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팀은 구절초 추출물 섭취와 무릎 골관절염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만 40-75세 경증 무릎골관절염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실시했다. 100% 국내산 구절초추출물 250mg을 12주간 섭취한 결과,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뿐만 아니라 삶의 질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절염지수가(K-WOMAC) 총점과 신체적 기능 모두 향상됐고, 통증지수(VAS) 감소했다. 또한, KSF-36(삶의 질) 기능 수준의 총 감정적 역할과 안녕 수준 총점이 향상돼 관절 건강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구절초 추출물(GCWB106)의 관절염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메디슨(Medicine)’과 ‘국제 비타민 영양 연구 저널(International Journal for Vitamin and Nutrition Research)’에 잇따라 게재되며 효과가 입증한 바 있다.

 

현재 골관절염 치료 과정에서 대부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가 사용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특히, 장기 복용 시, 소화기와 혈액응고 기전의 부작용 초래하고 면역력과 인체 저항력을 저항시켜 결과적으로 관절염을 악화시킨다. 또 다른 골관절염 치료법인 세포치료제는 비용이 높고 인공관절 치환술은 재활 기간이 길고 환자의 경제·심리적 부담이 크다.

 

반면, 다른 치료들과 달리 구절초 추출물은 관절연골 건강 증진에 안성맞춤이다. ▲100% 국내산 식물성 원료,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고 ▲지속 복용해도 부작용 없어 장기 복용 부담이 적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건강기능식품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고▲미국 FDA로부터 신규식품원료(NDI) 승인,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도 확보했다. 한편, 구절초 추출물 관련 제품을 선택할 땐 관절과 연골 효능이 검증된 건강기능식품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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