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은 하지 않는, 인간의 ‘불가사의’한 행동 6

인간의 기본적인 행동 중에는 과학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게 많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른 동물들은 하지 않아

인간은 왜 사춘기를 겪는 것일까. 예술 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 과학은 인간의 유전자를 해석하는 단계까지 발전해오고 있다. 이런 과학으로도 인간의 기본적인 행동 중 아직 잘 설명하지 못하는 게 많다.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실린 인간의 불가사의한 행동 6가지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춘기

어떤 동물도 사춘기가 없다. 인간이 화를 잘 내고 예측할 수 없는 사춘기를 겪는 것은 미리 여러 별난 행동을 하도록 해 뇌를 재조직함으로써 더 나이가 들어 무책임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 과정이라는 설이 있다.

 

키스

키스는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본성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키스를 안 하는 사회도 있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맞지 않다. 엄마 젖을 빨던 습성에서 키스가 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젖을 뗄 때 엄마들이 음식을 씹어 아이 입에 먹여 줬기 때문에 침을 나누는 것이 기쁨을 주는 행위가 됐다는 학설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타주의

인간은 타인의 복지에도 관심을 갖는다. 이타적 행동은 이기주의적 행동과 반대가 된다. 받는 것 없이 주기만 하는 이타적 행동은 진화론으로 설명하기 힘들다. 이타적 행동을 통해 집단의 결속을 다진다는 설, 또는 이타적 행동을 하는 사람이 단순히 기쁨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설 등이 있다.

 

코딱지 파기

코딱지를 파는 것은 이득이 없는 행동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10대의 25%가 하루에 평균 4번씩 코를 후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 이유는 아직도 분명치 않다. 코 속의 이물질을 제거해 면역력을 높이려는 행동이라는 학설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웃음

사람이 웃는 확실한 이유는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새롭고 낯선 것에 웃는다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발한 농담보다는 뻔한 농담에 사람들이 더 많이 웃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

인간이 예술 활동을 하는 것은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공작이 화려한 깃털을 뽐내는 것과 같은 행위일 수 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예술이 지식을 퍼뜨리고 경험을 공유하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라는 이론도 있어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렵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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