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붓고 기침을 해도? 심부전증 위험 신호들

심부전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목 부종, 호흡곤란, 가슴 통증, 운동 중 피로감,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부전은 심장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심장질환이 주요 요인이지만 고혈압이나 당뇨가 심장 근육을 굳게 만들어 생기기도 한다. 더 드물게 바이러스로 인한 심근증이나 심근염이 심부전의 원인인 경우도 있다. 그 외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수면무호흡증, 일부 암 치료제, 나쁜 생활습관 등이 있다.

심부전에 관한 여러 연구를 수행한 영국 메이오클리닉 헬스케어 심장전문의 고시아 와밀 박사가 미국 의학 전문 웹사이트 헬스데이(Healthday)에서 심부전의 증상들을 소개했다.

-기침, 복부 부종,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도 증상

심부전의 증상으로는 발목 부종, 호흡곤란, 가슴 통증, 운동 중 피로감, 빠르거나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이 있다. 그 밖에 심부전과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증상들도 있다. 지속적인 기침, 복부 부종, 급격한 체중 증가, 메스꺼움, 식욕부진 등이다.

심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치료는 달라질 수 있다. 주로 심부전의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된다.

일단 심부전 진단을 받았다면 금연, 금주, 저염식, 비만 치료, 적절한 운동 등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치료법은 약물이나 장치 이식, 중증인 경우에는 심장 이식 등이 있다. 현재에도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와밀 박사는 “지난 몇 년 간 심부전을 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종류의 약물 도입으로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며 여기에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개발된 SGLT2 억제제(SGLT2 inhibitors)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정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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