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로부터 집과 건강 지키려면?

[오늘의 건강] 습도 조절에 유의하고 곰팡이 핀 음식은 버려야

곰팡이는 비염,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과 각종 피부병의 원인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무덥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 북부 10∼60㎜, 충청권 남부·제주도·서해5도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요즘같이 비가 자주 내리면 습도가 부쩍 오른다. 높은 습도는 불쾌감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곰팡이가 피고 퍼지기 좋은 환경이므로 대비가 필요하다. 곰팡이는 비염,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과 각종 피부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

곰팡이 퇴치의 첫걸음은 습도를 낮추는 것. 제습기가 있다면 가동하고 때때로 난방을 해 집안을 전체적으로 말리는 것도 좋다. 혹 비가 새는 곳이 있는지 살피고 벽지나 천장이 젖어있다면 선풍기를 이용해 충분히 말린 다음 원인 파악에 나서자.

만약 여름철 에어컨에서 악취가 난다면 이 또한 곰팡이의 소행일 수 있다.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은 필수. 뿐만 아니라 에어컨 전원 종료 5분 전 송풍 기능을 이용해 습기를 날리면 에어컨을 보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식품도 예외가 아니다. 이미 곰팡이가 생긴 식품은 미련 없이 버리고 남은 음식은 뚜껑을 잘 닫아 보관하며 가급적 3-4일 이내에 섭취한다. 특히 습도가 높으면 곡류에 누룩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곡물은 습도 60% 이하, 온도 10~15℃ 이하에서 보관하도록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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